재택치료도 선택과 집중…관리 소홀 우려도
입력 2022.02.08 (21:42)
수정 2022.02.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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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염력은 높지만 치명률은 낮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병상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재택치료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재택치료도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밝혔는데 관리소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와 경북의 재택치료 환자 수는 각각 8천4백여 명과 7천7백여 명입니다.
1주일 전에 비해 대구는 70%, 경북은 130%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재택치료 환자 관리에도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0살 이상 고령층과 50살 이상의 기저질환자입니다.
이들은 기존처럼 하루 2회 유선으로 상태를 점검하고 비대면 진료를 합니다.
그 외 일반 재택치료 환자들은 환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판단해 동네 병, 의원 등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최은정/경상북도 보건정책과장 :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중증을 최소화하고 위험도가 낮은 일반 관리군에게는 도민 스스로가 관리하는…."]
이 밖에도 GPS 기반 자가격리 앱 사용이 중지되고 격리 기준도 완화되는 등 재택치료 환자 관리가 다소 느슨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기준을 어겨 감염을 확산시키거나 1인 가정 등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경우 아예 방치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방역당국은 일반 재택치료 환자들을 위한 24시간 상담 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정혜/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 :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과 시, 그리고 소방, 구군 보건소까지 모두를 핫 라인으로 연결하는 24시간 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시민 자율에 맡기는 것은 확진자 급증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면서도, 방역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개인 방역수칙과 백신 접종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감염력은 높지만 치명률은 낮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병상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재택치료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재택치료도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밝혔는데 관리소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와 경북의 재택치료 환자 수는 각각 8천4백여 명과 7천7백여 명입니다.
1주일 전에 비해 대구는 70%, 경북은 130%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재택치료 환자 관리에도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0살 이상 고령층과 50살 이상의 기저질환자입니다.
이들은 기존처럼 하루 2회 유선으로 상태를 점검하고 비대면 진료를 합니다.
그 외 일반 재택치료 환자들은 환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판단해 동네 병, 의원 등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최은정/경상북도 보건정책과장 :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중증을 최소화하고 위험도가 낮은 일반 관리군에게는 도민 스스로가 관리하는…."]
이 밖에도 GPS 기반 자가격리 앱 사용이 중지되고 격리 기준도 완화되는 등 재택치료 환자 관리가 다소 느슨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기준을 어겨 감염을 확산시키거나 1인 가정 등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경우 아예 방치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방역당국은 일반 재택치료 환자들을 위한 24시간 상담 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정혜/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 :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과 시, 그리고 소방, 구군 보건소까지 모두를 핫 라인으로 연결하는 24시간 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시민 자율에 맡기는 것은 확진자 급증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면서도, 방역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개인 방역수칙과 백신 접종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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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택치료도 선택과 집중…관리 소홀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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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2-08 22:07:01
[앵커]
감염력은 높지만 치명률은 낮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병상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재택치료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재택치료도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밝혔는데 관리소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와 경북의 재택치료 환자 수는 각각 8천4백여 명과 7천7백여 명입니다.
1주일 전에 비해 대구는 70%, 경북은 130%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재택치료 환자 관리에도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0살 이상 고령층과 50살 이상의 기저질환자입니다.
이들은 기존처럼 하루 2회 유선으로 상태를 점검하고 비대면 진료를 합니다.
그 외 일반 재택치료 환자들은 환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판단해 동네 병, 의원 등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최은정/경상북도 보건정책과장 :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중증을 최소화하고 위험도가 낮은 일반 관리군에게는 도민 스스로가 관리하는…."]
이 밖에도 GPS 기반 자가격리 앱 사용이 중지되고 격리 기준도 완화되는 등 재택치료 환자 관리가 다소 느슨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기준을 어겨 감염을 확산시키거나 1인 가정 등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경우 아예 방치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방역당국은 일반 재택치료 환자들을 위한 24시간 상담 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정혜/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 :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과 시, 그리고 소방, 구군 보건소까지 모두를 핫 라인으로 연결하는 24시간 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시민 자율에 맡기는 것은 확진자 급증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면서도, 방역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개인 방역수칙과 백신 접종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감염력은 높지만 치명률은 낮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병상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재택치료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재택치료도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밝혔는데 관리소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와 경북의 재택치료 환자 수는 각각 8천4백여 명과 7천7백여 명입니다.
1주일 전에 비해 대구는 70%, 경북은 130%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재택치료 환자 관리에도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0살 이상 고령층과 50살 이상의 기저질환자입니다.
이들은 기존처럼 하루 2회 유선으로 상태를 점검하고 비대면 진료를 합니다.
그 외 일반 재택치료 환자들은 환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판단해 동네 병, 의원 등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최은정/경상북도 보건정책과장 :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중증을 최소화하고 위험도가 낮은 일반 관리군에게는 도민 스스로가 관리하는…."]
이 밖에도 GPS 기반 자가격리 앱 사용이 중지되고 격리 기준도 완화되는 등 재택치료 환자 관리가 다소 느슨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기준을 어겨 감염을 확산시키거나 1인 가정 등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경우 아예 방치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방역당국은 일반 재택치료 환자들을 위한 24시간 상담 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정혜/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 :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과 시, 그리고 소방, 구군 보건소까지 모두를 핫 라인으로 연결하는 24시간 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시민 자율에 맡기는 것은 확진자 급증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면서도, 방역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개인 방역수칙과 백신 접종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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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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