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 논란’ 김혜경 사과 회견…윤석열 “단일화, 신뢰하면 10분 안에”

입력 2022.02.09 (17:13) 수정 2022.02.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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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이른바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어 직접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단일화 문제에 대해, 서로 신뢰하면 단 10분 안에도 끝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정치권 움직임 알아봅니다.

강나루 기자, 먼저, 민주당 쪽 소식부터 알아보죠.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의전 논란에 대해서 고개를 숙였죠?

[기자]

네,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는 조금 전인 5시부터, 민주당사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 씨는 우선 자신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들로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 씨는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배 모 사무관은 오랜동안 인연 맺어온 사람이라며, 오랜 인연이다보니 때로는 여러 도움 받았다,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공과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 했는데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사와 감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일주일 전 서면으로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라며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의혹 폭로가 이어졌고, 당 안팎에서 공개 사과 필요성이 제기되자 김 씨가 직접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첫 선대위 회의에서, 김 씨를 둘러싼 논란에 "진솔하게 인정하고 겸허하게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 씨는 준비해온 발언을 끝내고, 기자들의 질문에 일문 일답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 이재명 후보는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문제에 대해, "서로 신뢰하고 정권 교체라는 방향이 맞으면 단 10분 안에도, 커피 한잔 마시면서도 끝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

물밑에서 미주알고주알 따지는 지난한 단일화라면, 할 생각이 없고, 또, 단일화 추진 위원회 같은 건 안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담판 형식' 단일화 언급에 대해, 10분 만에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일방적인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살에서 5살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초, 중학교를 연계한 9년제 학교를 시범 도입하는 교육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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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전 논란’ 김혜경 사과 회견…윤석열 “단일화, 신뢰하면 10분 안에”
    • 입력 2022-02-09 17:13:43
    • 수정2022-02-09 17: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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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이른바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어 직접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단일화 문제에 대해, 서로 신뢰하면 단 10분 안에도 끝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정치권 움직임 알아봅니다.

강나루 기자, 먼저, 민주당 쪽 소식부터 알아보죠.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의전 논란에 대해서 고개를 숙였죠?

[기자]

네,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는 조금 전인 5시부터, 민주당사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 씨는 우선 자신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들로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 씨는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배 모 사무관은 오랜동안 인연 맺어온 사람이라며, 오랜 인연이다보니 때로는 여러 도움 받았다,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공과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 했는데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사와 감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일주일 전 서면으로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라며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의혹 폭로가 이어졌고, 당 안팎에서 공개 사과 필요성이 제기되자 김 씨가 직접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첫 선대위 회의에서, 김 씨를 둘러싼 논란에 "진솔하게 인정하고 겸허하게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 씨는 준비해온 발언을 끝내고, 기자들의 질문에 일문 일답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 이재명 후보는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문제에 대해, "서로 신뢰하고 정권 교체라는 방향이 맞으면 단 10분 안에도, 커피 한잔 마시면서도 끝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

물밑에서 미주알고주알 따지는 지난한 단일화라면, 할 생각이 없고, 또, 단일화 추진 위원회 같은 건 안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담판 형식' 단일화 언급에 대해, 10분 만에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일방적인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살에서 5살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초, 중학교를 연계한 9년제 학교를 시범 도입하는 교육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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