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안동 공장, 국내 5번째 허가 백신 노바백스 출하

입력 2022.02.10 (06:36) 수정 2022.02.1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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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5번째로 허가를 받은 노바백스사 백신이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조돼 코로나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높였고, 백신 유통과 접종이 간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노바백스사가 개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이 출하됩니다.

국내에서 5번째로 허가를 받은 뉴백소비드 백신입니다.

독감이나 B형 간염 등 기존의 백신 제조에 사용되는 합성항원방식으로 개발돼 안전성을 높였고 글로벌 임상에서 2회 접종시 코로나19 예방효과가 90%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2도에서 8도의 냉장보관이 가능하고 백신 1개당 1회 용량으로 접종도 간편합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금일 29만 회 분을 시작으로 2월 내에 2백만 회 분이 도입될 예정이고, 순차적으로 4천만 회 분의 백신이 국내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천만 명 분을 생산한 데 이어 올해는 노바백스 백신을 원액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위탁 생산합니다.

또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자체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안재용/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 "GBP 510(SK 자체개발 백신)은 상반기 출시에 지장이 없게 계획대로 잘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 백신이 오미크론에도 상당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북 안동은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노바백스 백신까지 공급하며 백신 생산의 중심지로 떠올랐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안동에서 출하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수출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하는 가운데 다양해진 백신 선택지가 접종률을 높여 방역의 전환점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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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안동 공장, 국내 5번째 허가 백신 노바백스 출하
    • 입력 2022-02-10 06:36:47
    • 수정2022-02-10 06:44:41
    뉴스광장 1부
[앵커]

국내에서 5번째로 허가를 받은 노바백스사 백신이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조돼 코로나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높였고, 백신 유통과 접종이 간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노바백스사가 개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이 출하됩니다.

국내에서 5번째로 허가를 받은 뉴백소비드 백신입니다.

독감이나 B형 간염 등 기존의 백신 제조에 사용되는 합성항원방식으로 개발돼 안전성을 높였고 글로벌 임상에서 2회 접종시 코로나19 예방효과가 90%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2도에서 8도의 냉장보관이 가능하고 백신 1개당 1회 용량으로 접종도 간편합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금일 29만 회 분을 시작으로 2월 내에 2백만 회 분이 도입될 예정이고, 순차적으로 4천만 회 분의 백신이 국내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천만 명 분을 생산한 데 이어 올해는 노바백스 백신을 원액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위탁 생산합니다.

또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자체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안재용/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 "GBP 510(SK 자체개발 백신)은 상반기 출시에 지장이 없게 계획대로 잘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 백신이 오미크론에도 상당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북 안동은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노바백스 백신까지 공급하며 백신 생산의 중심지로 떠올랐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안동에서 출하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수출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하는 가운데 다양해진 백신 선택지가 접종률을 높여 방역의 전환점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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