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환자 17만여 명…경증환자 ‘스스로 재택격리’ 시작

입력 2022.02.10 (12:06) 수정 2022.02.1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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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재택환자도 17만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재택환자 가운데 다수는 무증상이나 경증이 많아 오늘부터는 재택격리하며 필요시 동네 병의원에서 약을 처방받는 '스스로 재택관리'가 시작됩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60살 미만이거나 고혈압, 당뇨, 면역저하자, 암환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50대가 아니라면 '일반관리군' 재택환자입니다.

일반관리군 재택환자는 PCR 검사일로부터 7일간 집에서 격리합니다.

일반관리군 재택환자가 기침이나 발열 등 증세를 느끼면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상담을 하고 약 처방을 받습니다.

해당 동네 병·의원 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국은 현재 천여 개의 동네 병·의원이 진료를 보고 있는데, 매일 늘어나고 있어 근처 병·의원에 전화를 해 보는 것을 권고합니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확진자의 동거 가족은 이상증세가 없다면 일상생활이 가능해 확진 가족의 약 배송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혼자 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취약한 확진자들의 약 배송은 보건소와 자치단체, 지정 약국이 협업해 담당합니다.

일반관리군 환자에게는 보건당국이 먼저 전화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대신 문자메시지에 자기동선 애플리케이션 링크를 안내해 이동경로 등을 적어 내야 합니다.

동네 병·의원이 문을 닫는 야간에는 지역별로 운영되는 재택관리 상담센터에 전화할 수 있습니다.

대면 진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자차나 방역택시로 권역별 외래진료센터 통원치료가 가능합니다.

호흡곤란 등 위기 상황에는 119에 구조 요청해 격리병상으로 이송될 수 있습니다.

60살 이상이나 암환자, 면역저하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50대 가운데 자치단체가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람은 집중관리군 재택환자로 하루 2번 전화 모니터링을 받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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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10 12:06:56
    • 수정2022-02-10 13: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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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재택환자도 17만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재택환자 가운데 다수는 무증상이나 경증이 많아 오늘부터는 재택격리하며 필요시 동네 병의원에서 약을 처방받는 '스스로 재택관리'가 시작됩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60살 미만이거나 고혈압, 당뇨, 면역저하자, 암환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50대가 아니라면 '일반관리군' 재택환자입니다.

일반관리군 재택환자는 PCR 검사일로부터 7일간 집에서 격리합니다.

일반관리군 재택환자가 기침이나 발열 등 증세를 느끼면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상담을 하고 약 처방을 받습니다.

해당 동네 병·의원 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국은 현재 천여 개의 동네 병·의원이 진료를 보고 있는데, 매일 늘어나고 있어 근처 병·의원에 전화를 해 보는 것을 권고합니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확진자의 동거 가족은 이상증세가 없다면 일상생활이 가능해 확진 가족의 약 배송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혼자 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취약한 확진자들의 약 배송은 보건소와 자치단체, 지정 약국이 협업해 담당합니다.

일반관리군 환자에게는 보건당국이 먼저 전화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대신 문자메시지에 자기동선 애플리케이션 링크를 안내해 이동경로 등을 적어 내야 합니다.

동네 병·의원이 문을 닫는 야간에는 지역별로 운영되는 재택관리 상담센터에 전화할 수 있습니다.

대면 진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자차나 방역택시로 권역별 외래진료센터 통원치료가 가능합니다.

호흡곤란 등 위기 상황에는 119에 구조 요청해 격리병상으로 이송될 수 있습니다.

60살 이상이나 암환자, 면역저하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50대 가운데 자치단체가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람은 집중관리군 재택환자로 하루 2번 전화 모니터링을 받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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