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첫 5만명 대…재택치료자 스스로 건강 관리

입력 2022.02.10 (19:15) 수정 2022.02.1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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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5만 명을 넘어서면서 재택환자도 17만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충북에서도 오후 4시 기준, 958명이 확진됐는데요.

재택환자 가운데 무증상이나 경증이 많아, 오늘부터는 재택격리하며 필요할 때 가까운 병의원에서 약을 처방받는 '스스로 재택관리'가 시작됩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4천 122명입니다.

어제보다 4,555명 늘어났고 지난 주 같은 요일보다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재택치료환자도 17만여 명으로 늘어나자, 정부는 경증과 무증상 환자는 스스로 관리하는 방역체계를 오늘부터 적용해 시행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60살 미만이거나 고혈압, 당뇨, 면역저하자, 암환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50대가 아니라면, '일반관리군' 재택환자입니다.

일반관리군 재택환자는 PCR 검사일로부터 7일 간 집에서 격리합니다.

일반관리군 재택환자가 기침이나 발열 등 증세를 느끼면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상담을 하고 약처방을 받습니다.

해당 동네 병·의원 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확진자의 동거가족은 이상증세가 없다면 일상생활이 가능해 확진가족의 약배송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혼자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취약한 확진자들의 약배송은 보건소와 자치단체, 지정 약국이 협업해 담당합니다.

동네 병·의원이 문을 닫는 야간에는 지역별로 운영하는 재택관리 상담센터에 전화할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 등 위기상황에는 119에 구조 요청해 격리병상으로 이송될 수 있습니다.

기존 백신제조 방식인 유전자 재조합으로 만든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다음주 월요일 14일부터 시작됩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노바백스를) 18세 이상 연령의 미접종자에 대한 기초접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특히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먼저 접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1차나 2차 접종을 화이자 등 mRNA 백신을 맞았는데 부작용 등 추가 접종을 할 수 없는 의학적 사유가 있을 때는 노바백스로 교차접종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 당일 예약해야 하며, 의사의 종합적 판단이 있어야 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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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자 첫 5만명 대…재택치료자 스스로 건강 관리
    • 입력 2022-02-10 19:15:04
    • 수정2022-02-10 19:47:07
    뉴스7(청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5만 명을 넘어서면서 재택환자도 17만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충북에서도 오후 4시 기준, 958명이 확진됐는데요.

재택환자 가운데 무증상이나 경증이 많아, 오늘부터는 재택격리하며 필요할 때 가까운 병의원에서 약을 처방받는 '스스로 재택관리'가 시작됩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4천 122명입니다.

어제보다 4,555명 늘어났고 지난 주 같은 요일보다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재택치료환자도 17만여 명으로 늘어나자, 정부는 경증과 무증상 환자는 스스로 관리하는 방역체계를 오늘부터 적용해 시행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60살 미만이거나 고혈압, 당뇨, 면역저하자, 암환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50대가 아니라면, '일반관리군' 재택환자입니다.

일반관리군 재택환자는 PCR 검사일로부터 7일 간 집에서 격리합니다.

일반관리군 재택환자가 기침이나 발열 등 증세를 느끼면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상담을 하고 약처방을 받습니다.

해당 동네 병·의원 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확진자의 동거가족은 이상증세가 없다면 일상생활이 가능해 확진가족의 약배송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혼자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취약한 확진자들의 약배송은 보건소와 자치단체, 지정 약국이 협업해 담당합니다.

동네 병·의원이 문을 닫는 야간에는 지역별로 운영하는 재택관리 상담센터에 전화할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 등 위기상황에는 119에 구조 요청해 격리병상으로 이송될 수 있습니다.

기존 백신제조 방식인 유전자 재조합으로 만든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다음주 월요일 14일부터 시작됩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노바백스를) 18세 이상 연령의 미접종자에 대한 기초접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특히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먼저 접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1차나 2차 접종을 화이자 등 mRNA 백신을 맞았는데 부작용 등 추가 접종을 할 수 없는 의학적 사유가 있을 때는 노바백스로 교차접종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 당일 예약해야 하며, 의사의 종합적 판단이 있어야 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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