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환경기여금’ 제주도의회 쟁점…“관광업 우려 해소해야” 외

입력 2022.02.10 (19:57) 수정 2022.02.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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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이 도의회에서 쟁점이 됐습니다.

오늘 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 김황국 의원은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을 위해 관광업계 우려부터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민주당 강성민 의원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놔 안타깝다"고 밝히자 국민의힘 이경용 의원이 "인두세 형식으로 부과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지 환경보전기여금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제주녹색당 부순정 “100억 신규 사업 공론화 추진”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오늘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부순정 예비후보는 오늘 회견을 통해 "도지사가 된다면 개발예산을 삭감하고 백억 원 이상 신규 사업은 공론화하겠다"며, "도민의 기본적인 삶과 직결된 사안은 촘촘하게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박찬식 예비후보의 범진보 단일화 제안에 대해선 완주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뺑소니 등 교통사고 잇따라…보행자 2명 사망

제주에서 교통 사망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어제 저녁 7시쯤 서귀포시 동홍동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12살 난 여자 어린이가 차량 두 대에 잇따라 치이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이 어린이를 치고 달아난 운전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에는 제주시 일도2동 한 아파트 단지 내 수돗가에서 작업하고 있던 한 70대 할머니가 SUV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눈만 오면 빙판길’ 고산동산 도로에 열선 설치

제주시 도심 주요 도로 중 빙판길에 취약한 일명 고산동산에 도내 최초로 열선이 설치됩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도광장에서 제주시청 방향으로 이어지는 200m 구간에 예산 2억 원이 투입돼 열선 설치 공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고산동산은 경사도가 심해 빙판길로 변할 경우 교통 대란이 발생하는 곳으로, 실제로 2020년 12월 폭설로 버스와 차량이 뒤엉켜 시민 수십명이 버스를 밀어내기도 했습니다.

쓰레기 직매립 ‘제로’·플라스틱 30% 감축 추진

제주도가 2030년까지 쓰레기 직접 매립 제로화와 플라스틱 폐기물 30% 감축을 위해 제2차 자원순환 시행계획을 수립합니다.

제2차 자원순환 시행계획은 5년 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내년부터 2027년까지 도내 폐기물 처리와 자원순환 목표 등에 대한 세부 계획을 담게 됩니다.

제주도는 앞선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 기본계획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시행계획을 마련하겠다며 18일 착수회를 열 예정입니다.

지난해 제주 경제 회복…서비스업 판매 등 증가

지난해 제주지역의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 판매가 1년 만에 다시 증가했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제주지역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대비 2.6% 늘었고, 소매판매 역시 5.7% 증가했는데, 전년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에 비해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모든 업종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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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환경기여금’ 제주도의회 쟁점…“관광업 우려 해소해야” 외
    • 입력 2022-02-10 19:57:51
    • 수정2022-02-10 20:13:55
    뉴스7(제주)
이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이 도의회에서 쟁점이 됐습니다.

오늘 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 김황국 의원은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을 위해 관광업계 우려부터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민주당 강성민 의원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놔 안타깝다"고 밝히자 국민의힘 이경용 의원이 "인두세 형식으로 부과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지 환경보전기여금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제주녹색당 부순정 “100억 신규 사업 공론화 추진”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오늘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부순정 예비후보는 오늘 회견을 통해 "도지사가 된다면 개발예산을 삭감하고 백억 원 이상 신규 사업은 공론화하겠다"며, "도민의 기본적인 삶과 직결된 사안은 촘촘하게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박찬식 예비후보의 범진보 단일화 제안에 대해선 완주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뺑소니 등 교통사고 잇따라…보행자 2명 사망

제주에서 교통 사망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어제 저녁 7시쯤 서귀포시 동홍동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12살 난 여자 어린이가 차량 두 대에 잇따라 치이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이 어린이를 치고 달아난 운전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에는 제주시 일도2동 한 아파트 단지 내 수돗가에서 작업하고 있던 한 70대 할머니가 SUV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눈만 오면 빙판길’ 고산동산 도로에 열선 설치

제주시 도심 주요 도로 중 빙판길에 취약한 일명 고산동산에 도내 최초로 열선이 설치됩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도광장에서 제주시청 방향으로 이어지는 200m 구간에 예산 2억 원이 투입돼 열선 설치 공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고산동산은 경사도가 심해 빙판길로 변할 경우 교통 대란이 발생하는 곳으로, 실제로 2020년 12월 폭설로 버스와 차량이 뒤엉켜 시민 수십명이 버스를 밀어내기도 했습니다.

쓰레기 직매립 ‘제로’·플라스틱 30% 감축 추진

제주도가 2030년까지 쓰레기 직접 매립 제로화와 플라스틱 폐기물 30% 감축을 위해 제2차 자원순환 시행계획을 수립합니다.

제2차 자원순환 시행계획은 5년 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내년부터 2027년까지 도내 폐기물 처리와 자원순환 목표 등에 대한 세부 계획을 담게 됩니다.

제주도는 앞선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 기본계획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시행계획을 마련하겠다며 18일 착수회를 열 예정입니다.

지난해 제주 경제 회복…서비스업 판매 등 증가

지난해 제주지역의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 판매가 1년 만에 다시 증가했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제주지역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대비 2.6% 늘었고, 소매판매 역시 5.7% 증가했는데, 전년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에 비해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모든 업종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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