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 숏트랙 국가대표’ 꿈을 현실로 만든 긍정보이!

입력 2022.02.10 (21:53) 수정 2022.02.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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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은 늘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평창에서 2번이나 미끄러졌고,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편파 판정에 시달렸지만 보기 좋게 이겨냈는데요.

의연했던 황대헌 선수의 질주 보시죠.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압도적인 스케이팅으로 차지한 금메달!

대회 초반 편파 판정으로 답답했던 국민들의 가슴을 한 번에 뚫어줬습니다.

[황대헌/쇼트트랙 국가대표 : "태극마크라는 정말 어려운 자리잖아요. 국민 여러분 생각하면서 힘들었지만 조금 더, 조금 더, 좀 더 이렇게 힘을 냈던 것 같아요. 저 1등 했어요!"]

올림픽 챔피언 황대헌의 꿈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야무졌습니다.

'나의 꿈, 숏트랙 국가대표'란 문구에서 보듯 목표가 뚜렸했습니다.

2016년 태극마크를 달아 첫번째 꿈을 이룬 황대헌은 평창 올림픽에서 두번이나 미끄러지는 좌절을 맛봤습니다.

500m 은메달로 다소 위안이 됐지만, 금메달을 따기 위해 황대헌은 또 4년을 절치부심했습니다.

전신 방호복을 입고 중국에 입국할 정도로 이번 대회를 단단히 준비했습니다.

[황대헌/국가대표급 방역맨! : "코로나에 걸리면 허무한 대회가 될 수 있어서 방역에 철저하게 준비했고요."]

이런 노력에도 편파 판정이 이어지면서 누구보다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자칫 정신력이 무너질 수 있었지만 소문난 강철 멘털로 일어섰습니다.

설날 아침 대표팀 맏형 곽윤기와 세배하는 모습을 보면 20대의 밝은 청년 황대헌의 긍정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선 황대헌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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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꿈, 숏트랙 국가대표’ 꿈을 현실로 만든 긍정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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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2-10 21: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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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은 늘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평창에서 2번이나 미끄러졌고,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편파 판정에 시달렸지만 보기 좋게 이겨냈는데요.

의연했던 황대헌 선수의 질주 보시죠.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압도적인 스케이팅으로 차지한 금메달!

대회 초반 편파 판정으로 답답했던 국민들의 가슴을 한 번에 뚫어줬습니다.

[황대헌/쇼트트랙 국가대표 : "태극마크라는 정말 어려운 자리잖아요. 국민 여러분 생각하면서 힘들었지만 조금 더, 조금 더, 좀 더 이렇게 힘을 냈던 것 같아요. 저 1등 했어요!"]

올림픽 챔피언 황대헌의 꿈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야무졌습니다.

'나의 꿈, 숏트랙 국가대표'란 문구에서 보듯 목표가 뚜렸했습니다.

2016년 태극마크를 달아 첫번째 꿈을 이룬 황대헌은 평창 올림픽에서 두번이나 미끄러지는 좌절을 맛봤습니다.

500m 은메달로 다소 위안이 됐지만, 금메달을 따기 위해 황대헌은 또 4년을 절치부심했습니다.

전신 방호복을 입고 중국에 입국할 정도로 이번 대회를 단단히 준비했습니다.

[황대헌/국가대표급 방역맨! : "코로나에 걸리면 허무한 대회가 될 수 있어서 방역에 철저하게 준비했고요."]

이런 노력에도 편파 판정이 이어지면서 누구보다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자칫 정신력이 무너질 수 있었지만 소문난 강철 멘털로 일어섰습니다.

설날 아침 대표팀 맏형 곽윤기와 세배하는 모습을 보면 20대의 밝은 청년 황대헌의 긍정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선 황대헌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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