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 1차전 아쉬운 패배…쇼트트랙은 ‘2호 금메달’ 도전

입력 2022.02.11 (06:18) 수정 2022.02.1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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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2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컬링 대표팀 '팀 킴'이 캐나다와의 첫 경기에서 아쉽게 졌습니다.

우리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늘 밤 또 한 번 감동의 질주를 다짐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대 1로 뒤진 3엔드, 팀 킴의 저력이 발휘되는 순간입니다.

주장 김은정이 캐나다의 스톤을 밀어내며 석 점을 따내 역전에 성공합니다.

다시 두 점을 뒤진 6엔드에도 김은정의 절묘한 샷이 빛났습니다.

스톤이 하우스 중앙으로 향하면서 두 점을 얻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치열한 접전을 벌인 팀 킴이지만 곧바로 7엔드에 석 점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습니다.

컬링 강국이자 우리 대표팀 갤런트 감독의 예비 며느리가 선수로 뛰는 캐나다에 아쉽게 졌습니다.

팀 킴은 오늘 오후 영국과의 2차전에서 첫 승을 노립니다.

10개국이 치르는 예선에서 4위 안에 들어야 준결승에 오를 수 있습니다.

황대헌을 앞세워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늘도 메달에 도전합니다.

계주 준결승 마지막 바퀴에서 폭발적인 아웃코스 질주로 역전을 이뤄낸 최민정이 앞장섭니다.

최민정은 나란히 예선을 통과한 이유빈과 함께 오늘 결승까지 펼쳐지는 여자 1,000m에 출전합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저희 모두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고,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다들 책임감을 느끼고 노력하려는 분위기입니다."]

우리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 황대헌은 지난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남자 500m 예선에 나섭니다.

황대헌은 5,000m 계주 준결승에서도 남자 대표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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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 킴, 1차전 아쉬운 패배…쇼트트랙은 ‘2호 금메달’ 도전
    • 입력 2022-02-11 06:18:59
    • 수정2022-02-11 06: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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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2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컬링 대표팀 '팀 킴'이 캐나다와의 첫 경기에서 아쉽게 졌습니다.

우리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늘 밤 또 한 번 감동의 질주를 다짐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대 1로 뒤진 3엔드, 팀 킴의 저력이 발휘되는 순간입니다.

주장 김은정이 캐나다의 스톤을 밀어내며 석 점을 따내 역전에 성공합니다.

다시 두 점을 뒤진 6엔드에도 김은정의 절묘한 샷이 빛났습니다.

스톤이 하우스 중앙으로 향하면서 두 점을 얻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치열한 접전을 벌인 팀 킴이지만 곧바로 7엔드에 석 점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습니다.

컬링 강국이자 우리 대표팀 갤런트 감독의 예비 며느리가 선수로 뛰는 캐나다에 아쉽게 졌습니다.

팀 킴은 오늘 오후 영국과의 2차전에서 첫 승을 노립니다.

10개국이 치르는 예선에서 4위 안에 들어야 준결승에 오를 수 있습니다.

황대헌을 앞세워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늘도 메달에 도전합니다.

계주 준결승 마지막 바퀴에서 폭발적인 아웃코스 질주로 역전을 이뤄낸 최민정이 앞장섭니다.

최민정은 나란히 예선을 통과한 이유빈과 함께 오늘 결승까지 펼쳐지는 여자 1,000m에 출전합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저희 모두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고,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다들 책임감을 느끼고 노력하려는 분위기입니다."]

우리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 황대헌은 지난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남자 500m 예선에 나섭니다.

황대헌은 5,000m 계주 준결승에서도 남자 대표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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