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추락 뒤 절벽 틈에서 이틀 버틴 인도 남성, 극적 구조

입력 2022.02.11 (06:48) 수정 2022.02.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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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등반 도중 일어난 추락 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생존한 뒤 옴짝달싹 못하는 수직 절벽 틈에서 이틀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남성이 인도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도 남부 케랄라주 산악지역에서 한 남성이 군인들의 부축을 받으며 절벽 위로 올라오자 환호성이 쏟아집니다.

23살 인도 남성 '알 바부'는 지난 7일 트레킹 도중 정상 부근 절벽에서 미끄러져 추락했는데요.

다행히 절벽 중간 좁은 공간에 몸이 끼면서 간신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지형이 너무 가파른 탓에 꼼짝없이 그 자리에 갇히게 됐다고 합니다.

한편 그의 친구로부터 신고를 받은 인도군 구조대는 즉시 드론으로 그의 조난 위치를 파악한 뒤, 다음날 여러 차례 헬기를 띄워 구조를 시도했으나 강한 하강기류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는데요.

그러자 군 구조대는 등산용 밧줄을 타고 조난 지점까지 무사히 접근할 수 있는 경로를 밤새 확보한 끝에 48시간 넘게 절벽 틈에 고립돼 있던 그를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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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11 06:48:08
    • 수정2022-02-11 07: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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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등반 도중 일어난 추락 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생존한 뒤 옴짝달싹 못하는 수직 절벽 틈에서 이틀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남성이 인도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도 남부 케랄라주 산악지역에서 한 남성이 군인들의 부축을 받으며 절벽 위로 올라오자 환호성이 쏟아집니다.

23살 인도 남성 '알 바부'는 지난 7일 트레킹 도중 정상 부근 절벽에서 미끄러져 추락했는데요.

다행히 절벽 중간 좁은 공간에 몸이 끼면서 간신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지형이 너무 가파른 탓에 꼼짝없이 그 자리에 갇히게 됐다고 합니다.

한편 그의 친구로부터 신고를 받은 인도군 구조대는 즉시 드론으로 그의 조난 위치를 파악한 뒤, 다음날 여러 차례 헬기를 띄워 구조를 시도했으나 강한 하강기류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는데요.

그러자 군 구조대는 등산용 밧줄을 타고 조난 지점까지 무사히 접근할 수 있는 경로를 밤새 확보한 끝에 48시간 넘게 절벽 틈에 고립돼 있던 그를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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