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리마, 언덕 위 빈민가 벽화 작업으로 탈바꿈

입력 2022.02.11 (12:48) 수정 2022.02.1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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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페루 수도 리마 시내의 산 크리스토발 언덕이 알록달록 화려한 색상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얼마 전만 하더라도 치안이 좋지 않은 언덕 위 빈민가였던 이곳은 칙칙한 회색 집들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마을 모습을 바꾸고 지역 관광업을 활성화하고자 리마 지역 당국이 대대적인 벽화 작업 프로젝트를 추진했는데요.

리마 시와 여러 예술가들, 그리고 주민들이 합심해 9개월에 걸쳐 이처럼 주택 외벽 벽화 작업을 마친 것입니다.

[만리케/벽화 작업 화가 : "화가 110명 이상과 주민 500명 이상이 직접적으로 벽화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집 1,000채 이상에 페인트 칠 된 면적이 무려 31만㎡에 이릅니다.

[마간/벽화 작업 화가 : "예술은 변화를 위한 강력한 요소가 된다는 것을 우리는 이번 경험을 통해 생생히 느끼게 됐습니다."]

세계적인 규모의 벽화 공간이 된 산 크리스토발 언덕.

화사해진 마을 분위기만큼 이곳 주민들의 마음도 한결 밝아진 느낌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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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루 리마, 언덕 위 빈민가 벽화 작업으로 탈바꿈
    • 입력 2022-02-11 12:48:42
    • 수정2022-02-11 12:53:19
    뉴스 12
남미 페루 수도 리마 시내의 산 크리스토발 언덕이 알록달록 화려한 색상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얼마 전만 하더라도 치안이 좋지 않은 언덕 위 빈민가였던 이곳은 칙칙한 회색 집들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마을 모습을 바꾸고 지역 관광업을 활성화하고자 리마 지역 당국이 대대적인 벽화 작업 프로젝트를 추진했는데요.

리마 시와 여러 예술가들, 그리고 주민들이 합심해 9개월에 걸쳐 이처럼 주택 외벽 벽화 작업을 마친 것입니다.

[만리케/벽화 작업 화가 : "화가 110명 이상과 주민 500명 이상이 직접적으로 벽화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집 1,000채 이상에 페인트 칠 된 면적이 무려 31만㎡에 이릅니다.

[마간/벽화 작업 화가 : "예술은 변화를 위한 강력한 요소가 된다는 것을 우리는 이번 경험을 통해 생생히 느끼게 됐습니다."]

세계적인 규모의 벽화 공간이 된 산 크리스토발 언덕.

화사해진 마을 분위기만큼 이곳 주민들의 마음도 한결 밝아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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