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대표 중대재해법 첫 입건…본사 압수수색 중

입력 2022.02.11 (14:08) 수정 2022.02.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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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양주의 채석장 붕괴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고용노동부가 업체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로써 삼표산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수사를 받는 첫 사례가 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또, 오늘 오전부터 삼표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가 오늘 오전 9시쯤 삼표산업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고용부는 지난달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현장 사무실과 협력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지만, 삼표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용부는 또, 삼표산업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삼표산업은 지난달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 받아 수사를 받는 첫 사례가 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는 암석에 구멍을 뚫는 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자 3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이후 고용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삼표산업 법인과 양주 사업소장을 입건했습니다.

또, 삼표산업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본사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하는 한편, 본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해 왔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가 일터의 위험 요인을 미리 확인하도록 하고, 노동자가 숨지는 등 중대 재해가 발생했을 때 이 노력이 부족했다고 판단되면 기업 경영진이나 기관장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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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표산업 대표 중대재해법 첫 입건…본사 압수수색 중
    • 입력 2022-02-11 14:08:29
    • 수정2022-02-11 14: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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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양주의 채석장 붕괴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고용노동부가 업체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로써 삼표산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수사를 받는 첫 사례가 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또, 오늘 오전부터 삼표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가 오늘 오전 9시쯤 삼표산업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고용부는 지난달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현장 사무실과 협력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지만, 삼표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용부는 또, 삼표산업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삼표산업은 지난달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 받아 수사를 받는 첫 사례가 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는 암석에 구멍을 뚫는 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자 3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이후 고용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삼표산업 법인과 양주 사업소장을 입건했습니다.

또, 삼표산업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본사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하는 한편, 본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해 왔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가 일터의 위험 요인을 미리 확인하도록 하고, 노동자가 숨지는 등 중대 재해가 발생했을 때 이 노력이 부족했다고 판단되면 기업 경영진이나 기관장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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