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한 검찰주의” “선거 개입”…오늘 저녁 2차 토론

입력 2022.02.11 (19:13) 수정 2022.02.1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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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후보가 오늘 밤 두번째 TV 토론에 나섭니다.

여야가 오전부터 윤석열 후보의 적폐 청산 수사 발언 놓고 충돌한 가운데, 오늘 TV 토론에서도 윤 후보의 발언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집권시 적폐 청산 수사 발언을 두고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난폭한 검찰주의라며 윤 후보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난폭한 검찰주의로는 법치주의 발전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완전한 법치주의, 선진 법치주의를 지향해야 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 후보를 공개 비판한 청와대를 향해 선거개입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민주당이 합작하여 제1야당 후보자를 공격하고 있으니, 정말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불법 선거 개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윤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은 오늘 저녁 8시부터 진행되는 2차 TV토론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토론에선 2030 청년 정책, 코로나19 방역 문제와 함께 현안과 정책에 대한 자유 토론 시간이 주어지는데, 각 후보가 상대를 지목해 묻고 답을 얻는 방식이어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부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공방도 예상됩니다.

TV 토론에 앞서 이재명 후보는 임기 내 연 100만 원의 전 국민 기본소득 지급 추진 등을 담은 '10대 공약'을 중앙선관위에 제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염 추기경은 보복이 이기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고, 윤 후보는 보복은 표적을 두고 하는 것이라며 통합의 정치를 약속했습니다.

윤 후보는 또 고령층을 위해 무인기기 체험관을 전국에 설치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기후위기 극복과 노동자 자영업자 등의 기본권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을 담아 10대 공약을 선관위에 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화상 연결로 미국 하버드 케네디스쿨 초청 세미나에 참석해 차기 정부에서는 한미 동맹을 더욱 확고하게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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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폭한 검찰주의” “선거 개입”…오늘 저녁 2차 토론
    • 입력 2022-02-11 19:13:47
    • 수정2022-02-11 19: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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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후보가 오늘 밤 두번째 TV 토론에 나섭니다.

여야가 오전부터 윤석열 후보의 적폐 청산 수사 발언 놓고 충돌한 가운데, 오늘 TV 토론에서도 윤 후보의 발언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집권시 적폐 청산 수사 발언을 두고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난폭한 검찰주의라며 윤 후보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난폭한 검찰주의로는 법치주의 발전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완전한 법치주의, 선진 법치주의를 지향해야 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 후보를 공개 비판한 청와대를 향해 선거개입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민주당이 합작하여 제1야당 후보자를 공격하고 있으니, 정말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불법 선거 개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윤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은 오늘 저녁 8시부터 진행되는 2차 TV토론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토론에선 2030 청년 정책, 코로나19 방역 문제와 함께 현안과 정책에 대한 자유 토론 시간이 주어지는데, 각 후보가 상대를 지목해 묻고 답을 얻는 방식이어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부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공방도 예상됩니다.

TV 토론에 앞서 이재명 후보는 임기 내 연 100만 원의 전 국민 기본소득 지급 추진 등을 담은 '10대 공약'을 중앙선관위에 제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염 추기경은 보복이 이기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고, 윤 후보는 보복은 표적을 두고 하는 것이라며 통합의 정치를 약속했습니다.

윤 후보는 또 고령층을 위해 무인기기 체험관을 전국에 설치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기후위기 극복과 노동자 자영업자 등의 기본권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을 담아 10대 공약을 선관위에 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화상 연결로 미국 하버드 케네디스쿨 초청 세미나에 참석해 차기 정부에서는 한미 동맹을 더욱 확고하게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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