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대신 창업…“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

입력 2022.02.11 (21:45) 수정 2022.02.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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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청년 취업난이 심화하면서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데요.

실패율이 낮지 않은 만큼 틈새를 공략할 참신한 아이디어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샐러드를 만들고 포장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매일 아침 식사 시간에 맞춰 고객들에게 배달하기 위해섭니다.

20대 젊은이들이 신선한 샐러드 새벽 배송을 기치로 창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두 해 만에 매출 10억 원, 직원 스무명을 넘어섰습니다.

[윤탁/대표이사 : "서울이나 수도권에만 새벽 정기 배송 시스템이 존재했었는데, 지역에 있는 농산물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제공하기 위해서 처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장에서 세탁용 세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세정력은 20퍼센트가량 강하고 옷과 피부 자극은 덜한 것으로 알려져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각종 맞춤형 세제도 만들고 있는데, 최근에는 무인세탁소 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기름을 쓰는 드라이크리닝 대신 물을 쓰는 워터크리닝이 승부수입니다.

창업 3년차, 30대 초반의 대표는 세탁물을 24시간 맡기고 찾는 자동 시스템까지 개발해, 세탁 관련 전문회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기태/대표이사 : "서울에서는 비대면과 워터크리닝에 대한 반응 때문에 되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기름 냄새 없는 세탁에 대한 향기 때문에."]

2020년 기준 우리나라 30살 미만 청년창업 업체는 17만 4천여 곳, 한 해 전보다 19.1퍼센트 늘었습니다.

하지만 성공 못지 않게 실패율도 높은만큼 철저한 시장조사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창업중심대학, 창업사관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고, 각종 바우처 사업도 진행합니다.

지자체 역시 교육과 시제품 생산,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현웅/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원장 : "시제폼 제작을 지원하고요. 그다음에 제작된 시제품들이 온라인상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사업을 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에는 창업공간을 제공해서."]

경기침체 속에 또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른 청년 창업.

위험은 줄이면서 성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지속적인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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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 대신 창업…“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
    • 입력 2022-02-11 21:45:06
    • 수정2022-02-11 22:10:19
    뉴스9(전주)
[앵커]

최근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청년 취업난이 심화하면서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데요.

실패율이 낮지 않은 만큼 틈새를 공략할 참신한 아이디어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샐러드를 만들고 포장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매일 아침 식사 시간에 맞춰 고객들에게 배달하기 위해섭니다.

20대 젊은이들이 신선한 샐러드 새벽 배송을 기치로 창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두 해 만에 매출 10억 원, 직원 스무명을 넘어섰습니다.

[윤탁/대표이사 : "서울이나 수도권에만 새벽 정기 배송 시스템이 존재했었는데, 지역에 있는 농산물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제공하기 위해서 처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장에서 세탁용 세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세정력은 20퍼센트가량 강하고 옷과 피부 자극은 덜한 것으로 알려져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각종 맞춤형 세제도 만들고 있는데, 최근에는 무인세탁소 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기름을 쓰는 드라이크리닝 대신 물을 쓰는 워터크리닝이 승부수입니다.

창업 3년차, 30대 초반의 대표는 세탁물을 24시간 맡기고 찾는 자동 시스템까지 개발해, 세탁 관련 전문회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기태/대표이사 : "서울에서는 비대면과 워터크리닝에 대한 반응 때문에 되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기름 냄새 없는 세탁에 대한 향기 때문에."]

2020년 기준 우리나라 30살 미만 청년창업 업체는 17만 4천여 곳, 한 해 전보다 19.1퍼센트 늘었습니다.

하지만 성공 못지 않게 실패율도 높은만큼 철저한 시장조사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창업중심대학, 창업사관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고, 각종 바우처 사업도 진행합니다.

지자체 역시 교육과 시제품 생산,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현웅/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원장 : "시제폼 제작을 지원하고요. 그다음에 제작된 시제품들이 온라인상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사업을 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에는 창업공간을 제공해서."]

경기침체 속에 또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른 청년 창업.

위험은 줄이면서 성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지속적인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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