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코로나19 급증세 여전…재택 치료자 관리 체계 ‘미흡’

입력 2022.02.12 (21:29) 수정 2022.02.1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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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스스로 치료하는 일반 관리군 재택 치료자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응 진료 체계 구축이 시행 초기부터 삐걱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대구 2370명, 경북 1831명입니다.

대구는 나흘째 2천명 대를, 경북은 9일째 천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보다는 소폭 감소했으나 전체 검사 수가 줄어든 영향일 뿐입니다.

[제미자/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선별 진료소에서 PCR 검사 보다는 항원 검진 키트로 하다 보니까 검사 자체가 줄어드는…."]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고위험군이 아니면 집에서 스스로 관리하는 재택 치료 환자도 급증했습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에선 2만5천여 명이 재택 치료 중입니다.

하지만 잦은 지침 변경에 지자체와 의료 기관의 혼선이 빚어지면서 시민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습니다.

비대면 담당 병·의원 수도 재택 치료자를 담당하기엔 아직 부족한 수준입니다.

[이영희/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는 일반 관리군들께서 안심하고 상담받으실 수 있도록 14일부터는 전문상담인력 50여 명 확대하고…."]

국내 코로나 확산 상황이 아직 정점에 이르지 못한 만큼 고위험군 선별 집중 치료와 함께 재택 치료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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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코로나19 급증세 여전…재택 치료자 관리 체계 ‘미흡’
    • 입력 2022-02-12 21:29:13
    • 수정2022-02-12 21:46:50
    뉴스9(대구)
[앵커]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스스로 치료하는 일반 관리군 재택 치료자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응 진료 체계 구축이 시행 초기부터 삐걱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대구 2370명, 경북 1831명입니다.

대구는 나흘째 2천명 대를, 경북은 9일째 천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보다는 소폭 감소했으나 전체 검사 수가 줄어든 영향일 뿐입니다.

[제미자/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선별 진료소에서 PCR 검사 보다는 항원 검진 키트로 하다 보니까 검사 자체가 줄어드는…."]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고위험군이 아니면 집에서 스스로 관리하는 재택 치료 환자도 급증했습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에선 2만5천여 명이 재택 치료 중입니다.

하지만 잦은 지침 변경에 지자체와 의료 기관의 혼선이 빚어지면서 시민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습니다.

비대면 담당 병·의원 수도 재택 치료자를 담당하기엔 아직 부족한 수준입니다.

[이영희/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는 일반 관리군들께서 안심하고 상담받으실 수 있도록 14일부터는 전문상담인력 50여 명 확대하고…."]

국내 코로나 확산 상황이 아직 정점에 이르지 못한 만큼 고위험군 선별 집중 치료와 함께 재택 치료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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