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美대통령 “비핵화, 北에 심각한 위험 아닌 최고의 기회”

입력 2022.02.13 (16:47) 수정 2022.02.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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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는 최고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오늘(3일) 경기도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진행된 한반도 평화 서밋 본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맡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적극적인 협력과 통합,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핵무기의 위협이 없어야 한다”며 “북에 비핵화는 심각한 위험이 아닌 최고의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안전과 번영을 거쳐 마침내 평화를 실현할 한반도를 위한 수고와 노력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행사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도 우크라이나 사태 등 안보 위협이 심각해진 상황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깊어지면서 주변 국가가 위험해지고 있다”며 “민주주의 국가들이 단결해 인권과 민주주의 원칙, 주권 존중과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평화서밋 공동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한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국가적 화해는 자국이 주도해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한반도가 국토는 나뉘어 있지만, 사람은 안 나뉘어 있으며, 한 핏줄은 국경처럼 나눌 수 없다”고 한반도의 평화 공존을 강조했습니다.

그제부터 사흘간 온,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한반도 평화서밋은 남북 공동수교 국가 157개국을 중심으로 전현직 정상 등 85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채택된 선언문은 157개국 정상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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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13 16:47:49
    • 수정2022-02-13 16:49:07
    정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는 최고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오늘(3일) 경기도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진행된 한반도 평화 서밋 본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맡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적극적인 협력과 통합,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핵무기의 위협이 없어야 한다”며 “북에 비핵화는 심각한 위험이 아닌 최고의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안전과 번영을 거쳐 마침내 평화를 실현할 한반도를 위한 수고와 노력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행사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도 우크라이나 사태 등 안보 위협이 심각해진 상황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깊어지면서 주변 국가가 위험해지고 있다”며 “민주주의 국가들이 단결해 인권과 민주주의 원칙, 주권 존중과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평화서밋 공동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한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국가적 화해는 자국이 주도해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한반도가 국토는 나뉘어 있지만, 사람은 안 나뉘어 있으며, 한 핏줄은 국경처럼 나눌 수 없다”고 한반도의 평화 공존을 강조했습니다.

그제부터 사흘간 온,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한반도 평화서밋은 남북 공동수교 국가 157개국을 중심으로 전현직 정상 등 85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채택된 선언문은 157개국 정상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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