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안철수에 실망…양당 정치 단호히 맞설 것”

입력 2022.02.13 (16:59) 수정 2022.02.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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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제안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 “안타깝고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13일) SNS에 “양당 간 정권교체는 기득권 교대일 뿐이라던 공언은 어디로 갔느냐”며 이 같이 적었습니다.

심 후보는 “(안 후보가) 구체제 종식과 정권교체라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구체제의 한 축과 손잡고 구체제와의 결별이 가능하겠냐”며 “단일화는 그동안 국민의 신임을 잃은 무능한 양당체제의 연장 수단으로 악용되어 오지 않았느냐”고 물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국민들에게 덜 나쁜 대통령을 강요하는 지긋지긋한 양당의 적대적 공생정치 끝내야 한다”며 “심상정은 대한민국을 승자독식 사회로 만든 35년 양당정치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안철수 후보는 오늘 오전 윤석열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 경선 방식의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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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안철수에 실망…양당 정치 단호히 맞설 것”
    • 입력 2022-02-13 16:59:47
    • 수정2022-02-13 17:02:20
    정치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제안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 “안타깝고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13일) SNS에 “양당 간 정권교체는 기득권 교대일 뿐이라던 공언은 어디로 갔느냐”며 이 같이 적었습니다.

심 후보는 “(안 후보가) 구체제 종식과 정권교체라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구체제의 한 축과 손잡고 구체제와의 결별이 가능하겠냐”며 “단일화는 그동안 국민의 신임을 잃은 무능한 양당체제의 연장 수단으로 악용되어 오지 않았느냐”고 물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국민들에게 덜 나쁜 대통령을 강요하는 지긋지긋한 양당의 적대적 공생정치 끝내야 한다”며 “심상정은 대한민국을 승자독식 사회로 만든 35년 양당정치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안철수 후보는 오늘 오전 윤석열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 경선 방식의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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