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팀 킴’ 개최국 중국에 연장전 패배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4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개최국 중국에 졌습니다.

컬링대표팀은 오늘 베이징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예선 4차전에서 중국과 5대 5로 비긴 뒤, 연장 11앤드에서 한 점을 내줘 6대 5로 패했습니다.

중국전 패배로 2승 2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내일 오전 10시 5분에 미국과 예선 5차전을, 밤 9시 5분에는 일본과 6차전을 치릅니다.

오는 15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유영이 쇼트프로그램 5조에 배정돼,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 다음인 27번째로 연기를 펼치게 됐습니다.

다만, 곧 발표될 스포츠중재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최근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인 발리예바는 출전 자격이 제한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발리예바가 출전하지 못하면 유영은 5조 두 번째로 연기를 펼치게 됩니다.

김예림은 4조 첫 번째, 3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전체 19번째로 연기를 펼칩니다.

이번 대회 신설 종목인 봅슬레이 여자 1인승 봅슬레이,‘모노봅'에 출전한 김유란은 1·2차 시기 합계 2분 13초 70을 기록해 참가선수 20명 가운데 18위에 올랐습니다.

폭설 속에 치러진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에 출전한 정동현은 1차 시기에서 실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