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청와대 해체·여가부 폐지·코로나 긴급구조” 10대 공약 제출

입력 2022.02.13 (18:31) 수정 2022.02.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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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청와대 해체, 여성가족부 폐지에 따른 별도 부처 설립 등을 10대 공약으로 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3일) 선관위에 제출한 윤석열 후보의 10대 공약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임기 시작 전 대통령 집무실 이전”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실을 개혁해 국정 운영 방식을 대대적으로 전환하겠다며 “기존 청와대를 해체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잔재 청산, 국정 운영 효율성 재고를 위해 대통령실은 정부 서울 청사로 이전할 것이라며 “대통령 집무실과 대통령실 주요 부서는 임기 시작 전에 이전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디지털 플랫폼 거버넌스를 구축해 스마트하고 공정하게 봉사하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메타 버스를 매개로 국민이 정책 설계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국정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그동안 주장해왔던 여가부 폐지를 두고선, 여가부는 청년들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고 시대적 소명을 다 했다며 “공정한 경쟁을 추구하는 청년들과 가족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별도 부처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직속 코로나19 긴급구조 특별본부 설치”

윤석열 후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구조로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긴급구조 프로그램 가동을 위한 법률을 제·개정하고, 대통령 직속으로 ‘코로나 긴급구조 특별본부’를 취임과 동시에 설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손실보상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위한 치료를 무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펜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건보급여체계에 정책 수가를 신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일자리를 두고선 기업 성장에 의한 민간 주도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며 규제개혁 전담기구를 통한 규제 혁신을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후보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서울 50만 호 등 수도권에 모두 130만 호 이상, 최대 150만 호를 짓겠다며 “전국에는 250만 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또, ▲과학기술 추격국가에서 원천기술 선도 국가로 ▲출산 준비부터 산후조리, 양육까지 국가책임 강화 ▲당당한 외교, 튼튼한 안보 ▲실현 가능한 탄소 중립 원전 최강국 건설 ▲공정한 교육과 미래인재 육성, 모두가 누리는 문화복지 등의 공약도 10대 공약에 포함 시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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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13 18:31:13
    • 수정2022-02-13 18:42:18
    정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청와대 해체, 여성가족부 폐지에 따른 별도 부처 설립 등을 10대 공약으로 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3일) 선관위에 제출한 윤석열 후보의 10대 공약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임기 시작 전 대통령 집무실 이전”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실을 개혁해 국정 운영 방식을 대대적으로 전환하겠다며 “기존 청와대를 해체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잔재 청산, 국정 운영 효율성 재고를 위해 대통령실은 정부 서울 청사로 이전할 것이라며 “대통령 집무실과 대통령실 주요 부서는 임기 시작 전에 이전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디지털 플랫폼 거버넌스를 구축해 스마트하고 공정하게 봉사하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메타 버스를 매개로 국민이 정책 설계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국정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그동안 주장해왔던 여가부 폐지를 두고선, 여가부는 청년들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고 시대적 소명을 다 했다며 “공정한 경쟁을 추구하는 청년들과 가족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별도 부처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직속 코로나19 긴급구조 특별본부 설치”

윤석열 후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구조로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긴급구조 프로그램 가동을 위한 법률을 제·개정하고, 대통령 직속으로 ‘코로나 긴급구조 특별본부’를 취임과 동시에 설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손실보상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위한 치료를 무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펜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건보급여체계에 정책 수가를 신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일자리를 두고선 기업 성장에 의한 민간 주도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며 규제개혁 전담기구를 통한 규제 혁신을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후보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서울 50만 호 등 수도권에 모두 130만 호 이상, 최대 150만 호를 짓겠다며 “전국에는 250만 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또, ▲과학기술 추격국가에서 원천기술 선도 국가로 ▲출산 준비부터 산후조리, 양육까지 국가책임 강화 ▲당당한 외교, 튼튼한 안보 ▲실현 가능한 탄소 중립 원전 최강국 건설 ▲공정한 교육과 미래인재 육성, 모두가 누리는 문화복지 등의 공약도 10대 공약에 포함 시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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