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일 尹 직격…윤석열, 외교안보 행보

입력 2022.02.14 (09:03) 수정 2022.02.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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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 단일화 시동이라는 변수 속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연일 보복 정치를 거론하며 윤석열 후보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펜스 전 미 부통령을 만나며 외교·안보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 등록 날 제주행을 택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4·3 사건 희생자를 참배 하면서 '보복의 낡은 시대를 넘겠다'고 방명록에 적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전 정권 수사 발언을 염두에 둔 겁니다.

이어진 즉석 연설에서도 '공안 정치의 나라로 되돌아가자는 거냐'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촛불도 엄단하고, 언론사도 마구 폐쇄해 버리고, 5년짜리가 감히 검찰에 겁도 없이 달려드느냐, 이렇게 생각하는 검찰 국가가 된다면 그게 누구의 불행이겠습니까?"]

그제에 이어 또다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같은 후회를 반복하겠냐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한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미국에서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로 분류되는 인물입니다.

윤 후보는 당선되면 안보와 첨단기술, 국제협력 분야에서 한미 동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북한의 비핵화를 비롯한 우리 안보와 또 한미협력에 관한 그런 얘기들을 좀 나눴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부친이 6·25 참전 용사고, 청동 훈장까지 받으신 분입니다. 그래서 그런 얘기 좀 하다 보니까..."]

공식 선거 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오늘.

이재명 후보는 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을 포함해 전직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명동에서 유세 체제 전환을 선언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선 승리를 다짐하고,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 정책 비전을 발표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관훈토론회에 참석하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합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승연/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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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 시동이라는 변수 속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연일 보복 정치를 거론하며 윤석열 후보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펜스 전 미 부통령을 만나며 외교·안보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 등록 날 제주행을 택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4·3 사건 희생자를 참배 하면서 '보복의 낡은 시대를 넘겠다'고 방명록에 적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전 정권 수사 발언을 염두에 둔 겁니다.

이어진 즉석 연설에서도 '공안 정치의 나라로 되돌아가자는 거냐'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촛불도 엄단하고, 언론사도 마구 폐쇄해 버리고, 5년짜리가 감히 검찰에 겁도 없이 달려드느냐, 이렇게 생각하는 검찰 국가가 된다면 그게 누구의 불행이겠습니까?"]

그제에 이어 또다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같은 후회를 반복하겠냐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한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미국에서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로 분류되는 인물입니다.

윤 후보는 당선되면 안보와 첨단기술, 국제협력 분야에서 한미 동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북한의 비핵화를 비롯한 우리 안보와 또 한미협력에 관한 그런 얘기들을 좀 나눴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부친이 6·25 참전 용사고, 청동 훈장까지 받으신 분입니다. 그래서 그런 얘기 좀 하다 보니까..."]

공식 선거 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오늘.

이재명 후보는 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을 포함해 전직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명동에서 유세 체제 전환을 선언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선 승리를 다짐하고,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 정책 비전을 발표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관훈토론회에 참석하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합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승연/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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