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감소 실종 ‘닷새째 5만 명대’…노바백스 접종 시작

입력 2022.02.14 (14:01) 수정 2022.02.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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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코로나19 확산은 휴일 감소 효과가 전혀 작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을 훌쩍 넘겨 닷새 연속 5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현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오미크론 발 확산은 휴일 검사 건수 감소 효과도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것 같군요?

[기자]

네. 이번 유행기 감염 확산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오늘(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4,619명입니다.

어제보다는 천8백 명 정도 줄었지만, 닷새 연속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해외 유입 106명을 제외하고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2백 명대에 머물던 위중증 환자는 18명 늘어 17일 만에 3백 명대가 됐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21명 늘었습니다.

치명률은 0.51%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주부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하루 신규확진자 5만 명 선이 무너진 뒤 닷새째 5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서 확진자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이런 특징도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도 확진자가 5만 6천 명대로 최다를 기록했고, 오늘도 5만 4천 명대로 지난주 평일과 비슷합니다.

이유는 검사양성률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코로나19 검사를 해서 확진되는 비율이 바로 검사양성률인데요.

지난주 후반에는 양성률이 10% 안팎이었는데, 이 비율이 오늘 기준으로 18%까지 상승했습니다.

오미크론 발 확산세, 전국 단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만 5천 명대로 가장 많고 서울이 만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비중은 56.9%입니다.

수도권 비중이 50%대로 낮아졌다는 건 그만큼 비수도권 확산세가 커졌다는 의미입니다.

울산과 세종, 제주 등 3개 지역을 빼면 비수도권 전 지역에서 네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새로 시작되죠? 접종 대상은 누구입니까?

[기자]

네,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B형 간염이나 인플루엔자 백신과 같은 방식으로 개발된 게 특징입니다.

이미 검증된 방식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꺼리는 분들도 상대적으로 믿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일단 오늘부터 시작되는 접종을 맞는 대상은 기존에 백신을 맞지 않은 18살 이상 성인과 입원 환자, 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입니다.

또, 부스터 샷을 노바백스로 받을 수 있는데요.

다만 이 경우에는 의사의 판단을 받아야 합니다.

병원과 시설 등에서는 자체 접종과 방문 접종이 이뤄집니다.

일반 국민은 오늘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잔여 백신 예약이나 의료기관 예비 명단 등을 통해 당일에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은 다음 주 월요일인 21일부터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고요.

접종은 다음 달 7일부터 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잠시 뒤 시작되는 브리핑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 현황 보겠습니다.

3차 접종은 어제 하루, 8천백 명 늘었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57.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진행: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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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일 감소 실종 ‘닷새째 5만 명대’…노바백스 접종 시작
    • 입력 2022-02-14 14:01:02
    • 수정2022-02-14 14: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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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코로나19 확산은 휴일 감소 효과가 전혀 작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을 훌쩍 넘겨 닷새 연속 5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현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오미크론 발 확산은 휴일 검사 건수 감소 효과도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것 같군요?

[기자]

네. 이번 유행기 감염 확산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오늘(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4,619명입니다.

어제보다는 천8백 명 정도 줄었지만, 닷새 연속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해외 유입 106명을 제외하고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2백 명대에 머물던 위중증 환자는 18명 늘어 17일 만에 3백 명대가 됐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21명 늘었습니다.

치명률은 0.51%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주부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하루 신규확진자 5만 명 선이 무너진 뒤 닷새째 5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서 확진자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이런 특징도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도 확진자가 5만 6천 명대로 최다를 기록했고, 오늘도 5만 4천 명대로 지난주 평일과 비슷합니다.

이유는 검사양성률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코로나19 검사를 해서 확진되는 비율이 바로 검사양성률인데요.

지난주 후반에는 양성률이 10% 안팎이었는데, 이 비율이 오늘 기준으로 18%까지 상승했습니다.

오미크론 발 확산세, 전국 단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만 5천 명대로 가장 많고 서울이 만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비중은 56.9%입니다.

수도권 비중이 50%대로 낮아졌다는 건 그만큼 비수도권 확산세가 커졌다는 의미입니다.

울산과 세종, 제주 등 3개 지역을 빼면 비수도권 전 지역에서 네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새로 시작되죠? 접종 대상은 누구입니까?

[기자]

네,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B형 간염이나 인플루엔자 백신과 같은 방식으로 개발된 게 특징입니다.

이미 검증된 방식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꺼리는 분들도 상대적으로 믿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일단 오늘부터 시작되는 접종을 맞는 대상은 기존에 백신을 맞지 않은 18살 이상 성인과 입원 환자, 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입니다.

또, 부스터 샷을 노바백스로 받을 수 있는데요.

다만 이 경우에는 의사의 판단을 받아야 합니다.

병원과 시설 등에서는 자체 접종과 방문 접종이 이뤄집니다.

일반 국민은 오늘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잔여 백신 예약이나 의료기관 예비 명단 등을 통해 당일에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은 다음 주 월요일인 21일부터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고요.

접종은 다음 달 7일부터 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잠시 뒤 시작되는 브리핑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 현황 보겠습니다.

3차 접종은 어제 하루, 8천백 명 늘었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57.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진행: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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