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고령층 확진자 증가세…고위험군 4차 접종 오늘부터

입력 2022.02.14 (19:10) 수정 2022.02.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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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경남의 코로나19 상황은 앵커브리핑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새벽 0시 기준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2,806명입니다.

이후 오늘 오후 4시 30분까지 2천4백여 명이 추가됐습니다.

경남은 지난주 수요일에 처음으로 2천 명을 넘었었죠.

일주일 동안 만 5천 명이나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창원과 김해가 각각 780명, 760명으로 이번에 가장 많은 수가 나왔고요.

양산 281명, 진주 247명, 거제 199명 등인데 나머지 모든 시군에서도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명, 재택치료자는 만 5천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최근 시행한 재택치료 체제 개편 적용을 받고 있는데요.

15% 정도가 의료기관의 모니터를 받는 집중관리군이고요.

스스로 건강진단을 해야 하는 일반관리군이 6천4백여 명으로 85%입니다.

경남의 백신 3차 접종률은 186만여 명으로 도민 인구 대비 56.6%인데 전국 57.3%보다 다소 낮습니다.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닷새째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고령자 확진자가 증가 추세인 것을 고려해 정부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4천 6백 19명으로 닷새째 5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사망자는 21명 늘어 치명률은 0.51%를 기록했는데 확진자 급증세에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 늘었습니다.

지난달 29일 2백 명 대로 떨어진 뒤 17일 만에 3백 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0살 이상 고령층 비율은 1월 넷째 주 8%에서 2월 둘째 주 11.7%로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고령층 확진자 증가가 위중증 환자 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전국 경로당의 운영과 노인복지관의 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시키며 고위험군 감염 확산 방지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백신 4차 접종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은 면역저하자 130만 명,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 50만 명 정도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은 3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로 최근에 누적 위중증 위험비 그리고 사망의 위험비가 높아지고 있어서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백신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18살 이상 면역저하자는 네이버 앱 등을 통해 오늘부터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28일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음달 첫째 주부터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실시합니다.

이들은 3차 접종 4개월 이후부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 등과 같은 방식으로 제조된 노바백스 백신 접종도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병원과 시설에서는 자체 접종과 방문 접종이 진행되고, 일반 국민은 오늘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잔여백신 예약이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이용해 당일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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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중증 환자·고령층 확진자 증가세…고위험군 4차 접종 오늘부터
    • 입력 2022-02-14 19:10:34
    • 수정2022-02-14 19:35:58
    뉴스7(창원)
[앵커]

오늘 경남의 코로나19 상황은 앵커브리핑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새벽 0시 기준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2,806명입니다.

이후 오늘 오후 4시 30분까지 2천4백여 명이 추가됐습니다.

경남은 지난주 수요일에 처음으로 2천 명을 넘었었죠.

일주일 동안 만 5천 명이나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창원과 김해가 각각 780명, 760명으로 이번에 가장 많은 수가 나왔고요.

양산 281명, 진주 247명, 거제 199명 등인데 나머지 모든 시군에서도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명, 재택치료자는 만 5천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최근 시행한 재택치료 체제 개편 적용을 받고 있는데요.

15% 정도가 의료기관의 모니터를 받는 집중관리군이고요.

스스로 건강진단을 해야 하는 일반관리군이 6천4백여 명으로 85%입니다.

경남의 백신 3차 접종률은 186만여 명으로 도민 인구 대비 56.6%인데 전국 57.3%보다 다소 낮습니다.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닷새째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고령자 확진자가 증가 추세인 것을 고려해 정부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4천 6백 19명으로 닷새째 5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사망자는 21명 늘어 치명률은 0.51%를 기록했는데 확진자 급증세에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 늘었습니다.

지난달 29일 2백 명 대로 떨어진 뒤 17일 만에 3백 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0살 이상 고령층 비율은 1월 넷째 주 8%에서 2월 둘째 주 11.7%로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고령층 확진자 증가가 위중증 환자 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전국 경로당의 운영과 노인복지관의 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시키며 고위험군 감염 확산 방지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백신 4차 접종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은 면역저하자 130만 명,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 50만 명 정도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은 3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로 최근에 누적 위중증 위험비 그리고 사망의 위험비가 높아지고 있어서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백신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18살 이상 면역저하자는 네이버 앱 등을 통해 오늘부터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28일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음달 첫째 주부터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실시합니다.

이들은 3차 접종 4개월 이후부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 등과 같은 방식으로 제조된 노바백스 백신 접종도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병원과 시설에서는 자체 접종과 방문 접종이 진행되고, 일반 국민은 오늘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잔여백신 예약이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이용해 당일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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