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경북 첫 농촌치유카페 영주에 개소

[앵커]

코로나19 사태 속에 농촌체험과 농업활동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북 최초의 농촌치유카페가 영주에 문을 열어 6차산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체험객들이 목장 안에 조성된 야외정원을 산책합니다.

항아리에 대고 목청껏 소리도 질러보고, 마음 깊은 곳에 눌러 놓았던 단상을 짧은 글로 표현해보기도 합니다.

목장의 젖소를 구경하는 색다른 체험도 해봅니다.

경북 최초의 농촌치유카페 '목장길 따라'입니다.

카페에서는 힐링푸드를 체험하고 스트레스 측정 장비를 통해 치유체험을 통한 스트레스 감소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이옥희/체험객 : "코로나 때문에 밖에 잘 나가질 못하고 있는데 스트레스가 확 풀리고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이 치유 카페는 기존의 목장 시설과 주변 경관을 활용해 '속 시원한 목장수다'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안일윤/농촌치유카페 대표 : "젖소를 보면서 여자의 일생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잠시만이라도 그동안 쌓였던 것들을 풀고 가고..."]

치유농업은 인지기능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증명됐고, 지속가능한 농촌 생태계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권영금/영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장 :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서 대표적인 치유농업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농촌과 농업이 지니고 있는 치유기능을 활용한 6차산업이 현대인들의 건강을 지키면서 지방소멸도 억제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시장격리 쌀 최저가격 공매 철회해야”

전국농민회 경북도연맹은 정부가 초과 생산된 쌀의 시장격리를 추진하면서 최저가격 방식의 공공매입 방식을 사용해 농민피해가 크다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전농 도연맹은 지난해 정부의 쌀 시장격리 입찰 평균 가격이 벼 40킬로그램 기준 6만 3천여원으로 낮고, 이 마저도 대다수 농민들은 탈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농민들은 각종 비용을 제외하면 6만 천원대라는 낮은 가격으로 쌀을 정부에 판매한 셈이라며 최저가 낙찰방식의 역공매 제도가 쌀값 폭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의성군, 교통문화지수 경북 1위

의성군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군지역 지자체 가운데 전국 10위, 경북 1위를 기록했습니다.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매년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전과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영역 18개 항목을 평가합니다.

의성군은 이번 평가에서 '지자체의 교통안전 전문성 확보'와 '교통안전 예산 확보 노력' 등 2개 지표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