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후보 단일화 최대 변수…광주·전남 민심은?

입력 2022.02.14 (21:49) 수정 2022.02.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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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5일)부터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데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에 야권 단일화를 제안하면서 선거판 최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표심에 미칠 영향을 이성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간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대선 가장 큰 변수로 꼽혔던 후보 단일화.

안철수 후보의 전격 제안으로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논의가 선거판에 띄워진 상황입니다.

야권 입장에선 여당 후보와 '1대1' 선거 구도로 단순화하면서 단일 후보라는 상징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윤태곤/더모아 정치분석실장 : "이런 단일화 논의가 이뤄진다는 것 자체가 야권의 결집력이라든지 구심력을 조금 높이는 쪽으로 작용을 할 것 같습니다."]

2016년 '녹색 돌풍' 중심이었던 광주와 전남은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따른 추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 측의 단일화 방식에 대한 치열한 수싸움이 시작된 가운데 자칫 단일화 논의가 길어지면,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특히 단일화 변수가 야권 뿐 아니라 범여권 지지층의 세 결집을 가져올 수 있는데다, 야권 후보 지지층이 단일화된 후보에게 온전히 흡수될 수 있느냐도 관건입니다.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 : "야권 단일화가 된다면 안철수 후보를 따라서 윤석열 후보 지지로 이동하기 보다는 원래 이동해왔던 민주당 쪽으로 다시 회귀할 가능성·개연성이 더 높다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광주에서 각각 85%와 25%를 목표치로 정하고 총력전에 들어간 상황, 대선 20여 일 앞두고 안철수 후보가 띄운 야권 단일화 이슈가 광주와 전남에 미칠 민심의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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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권 후보 단일화 최대 변수…광주·전남 민심은?
    • 입력 2022-02-14 21:49:18
    • 수정2022-02-14 22:04:59
    뉴스9(광주)
[앵커]

내일(15일)부터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데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에 야권 단일화를 제안하면서 선거판 최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표심에 미칠 영향을 이성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간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대선 가장 큰 변수로 꼽혔던 후보 단일화.

안철수 후보의 전격 제안으로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논의가 선거판에 띄워진 상황입니다.

야권 입장에선 여당 후보와 '1대1' 선거 구도로 단순화하면서 단일 후보라는 상징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윤태곤/더모아 정치분석실장 : "이런 단일화 논의가 이뤄진다는 것 자체가 야권의 결집력이라든지 구심력을 조금 높이는 쪽으로 작용을 할 것 같습니다."]

2016년 '녹색 돌풍' 중심이었던 광주와 전남은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따른 추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 측의 단일화 방식에 대한 치열한 수싸움이 시작된 가운데 자칫 단일화 논의가 길어지면,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특히 단일화 변수가 야권 뿐 아니라 범여권 지지층의 세 결집을 가져올 수 있는데다, 야권 후보 지지층이 단일화된 후보에게 온전히 흡수될 수 있느냐도 관건입니다.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 : "야권 단일화가 된다면 안철수 후보를 따라서 윤석열 후보 지지로 이동하기 보다는 원래 이동해왔던 민주당 쪽으로 다시 회귀할 가능성·개연성이 더 높다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광주에서 각각 85%와 25%를 목표치로 정하고 총력전에 들어간 상황, 대선 20여 일 앞두고 안철수 후보가 띄운 야권 단일화 이슈가 광주와 전남에 미칠 민심의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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