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 야산에서 산불로 80대 숨져…산불 ‘주의’ 단계 격상
입력 2022.02.15 (07:34)
수정 2022.02.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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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14일) 충남 금산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마을 주민인 80대 할머니가 숨졌는데요.
정월 대보름인 오늘도 걱정입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을 인근 야산에서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14일) 오후 1시쯤 충남 금산군 제원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6천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불이 나자 산불 진화 헬기 2대와 인력 8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불은 1시간 35분 만에 꺼졌지만, 마을 주민인 80대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배진/금산경찰서 수사과장 : "인근에 돌아가신 분 밭이 있어서 산불로 인해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제(13일)오후 세종시 장군면의 야산에서도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다 불티가 튀면서 임야 3백 제곱미터가 불에 탔고 어제도 전남 영암과 경남 산청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올해 산불은 지난 10일 기준 전국에서 116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가량 급증했고, 입산자 실화나 야간 산불이 크게 늘었습니다.
[김만주/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장 : "건조 지수가 높고 예년에 비해서 강수량이 적기 때문에 (산불) 위험 지수가 50% 정도 높아져 있습니다. 마른 풀이라든지 이런 것에 불씨가 닿을 경우에는 산불로 바로 발화될 수 있습니다."]
산림청은 산불 위기 경보를 '주의'단계로 격상하고 정월대보름인 오늘(15일), 쥐불놀이 등으로 인한 산불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14일) 충남 금산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마을 주민인 80대 할머니가 숨졌는데요.
정월 대보름인 오늘도 걱정입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을 인근 야산에서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14일) 오후 1시쯤 충남 금산군 제원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6천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불이 나자 산불 진화 헬기 2대와 인력 8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불은 1시간 35분 만에 꺼졌지만, 마을 주민인 80대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배진/금산경찰서 수사과장 : "인근에 돌아가신 분 밭이 있어서 산불로 인해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제(13일)오후 세종시 장군면의 야산에서도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다 불티가 튀면서 임야 3백 제곱미터가 불에 탔고 어제도 전남 영암과 경남 산청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올해 산불은 지난 10일 기준 전국에서 116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가량 급증했고, 입산자 실화나 야간 산불이 크게 늘었습니다.
[김만주/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장 : "건조 지수가 높고 예년에 비해서 강수량이 적기 때문에 (산불) 위험 지수가 50% 정도 높아져 있습니다. 마른 풀이라든지 이런 것에 불씨가 닿을 경우에는 산불로 바로 발화될 수 있습니다."]
산림청은 산불 위기 경보를 '주의'단계로 격상하고 정월대보름인 오늘(15일), 쥐불놀이 등으로 인한 산불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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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2-15 07: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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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14일) 충남 금산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마을 주민인 80대 할머니가 숨졌는데요.
정월 대보름인 오늘도 걱정입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을 인근 야산에서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14일) 오후 1시쯤 충남 금산군 제원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6천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불이 나자 산불 진화 헬기 2대와 인력 8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불은 1시간 35분 만에 꺼졌지만, 마을 주민인 80대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배진/금산경찰서 수사과장 : "인근에 돌아가신 분 밭이 있어서 산불로 인해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제(13일)오후 세종시 장군면의 야산에서도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다 불티가 튀면서 임야 3백 제곱미터가 불에 탔고 어제도 전남 영암과 경남 산청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올해 산불은 지난 10일 기준 전국에서 116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가량 급증했고, 입산자 실화나 야간 산불이 크게 늘었습니다.
[김만주/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장 : "건조 지수가 높고 예년에 비해서 강수량이 적기 때문에 (산불) 위험 지수가 50% 정도 높아져 있습니다. 마른 풀이라든지 이런 것에 불씨가 닿을 경우에는 산불로 바로 발화될 수 있습니다."]
산림청은 산불 위기 경보를 '주의'단계로 격상하고 정월대보름인 오늘(15일), 쥐불놀이 등으로 인한 산불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14일) 충남 금산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마을 주민인 80대 할머니가 숨졌는데요.
정월 대보름인 오늘도 걱정입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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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인근 야산에서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14일) 오후 1시쯤 충남 금산군 제원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6천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불이 나자 산불 진화 헬기 2대와 인력 8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불은 1시간 35분 만에 꺼졌지만, 마을 주민인 80대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배진/금산경찰서 수사과장 : "인근에 돌아가신 분 밭이 있어서 산불로 인해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제(13일)오후 세종시 장군면의 야산에서도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다 불티가 튀면서 임야 3백 제곱미터가 불에 탔고 어제도 전남 영암과 경남 산청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올해 산불은 지난 10일 기준 전국에서 116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가량 급증했고, 입산자 실화나 야간 산불이 크게 늘었습니다.
[김만주/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장 : "건조 지수가 높고 예년에 비해서 강수량이 적기 때문에 (산불) 위험 지수가 50% 정도 높아져 있습니다. 마른 풀이라든지 이런 것에 불씨가 닿을 경우에는 산불로 바로 발화될 수 있습니다."]
산림청은 산불 위기 경보를 '주의'단계로 격상하고 정월대보름인 오늘(15일), 쥐불놀이 등으로 인한 산불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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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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