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공식 선거운동…뜨거워진 호남쟁탈전

입력 2022.02.15 (19:00) 수정 2022.02.15 (20: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각 당 지역 선대위도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지지층 재결집을, 국민의힘은 변화와 지역발전을 호소했고, 정의당 심상정후보는 첫 유세 일정으로 호남을 찾았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보개혁 세력의 재결집이 필요한 민주당은 5.18 민주광장에서 광주전남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선대위 원톱'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윤석열후보를 겨냥해 '검찰 왕국'으로 되돌아갈 위험에 처했다며 민주주의의 위기를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막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우리가 처한 민주주의 후퇴의 위기, 검찰 폭주의 위기, 이 위기를 제일 먼저 광주시민 전남도민 여러분께서 앞장서서 막아주실 것을 먼저 호소드립니다."]

국민의힘 윤석열후보 광주선대위는 대표적인 구도심 광주역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정권으로는 지역발전을 이뤄낼 수 없다며 호남 주도 정권교체가 필요한만큼 윤석열후보에게 강력한 지지를 보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송기석/국민의힘 광주선대위원장 : "이제 우리 광주가, 호남이 윤석열후보에게 응답해야 합니다. 그 응답은 득표율 30%로 우리 호남이 주도가 돼서 정권교체를 이뤄냅시다."]

첫 유세지로 호남을 선택한 정의당 심상정후보는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찾고, 광주 시내에서 유세에 나섰습니다.

국민의당은 국민의힘에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것과는 별개로 예정대로 광주와 전남에서 안철수후보 선거운동에 들어갔습니다.

[권은희/국민의당 원내대표 : "경제적으로, 세계질서에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갈 깨끗하고 유능한 안철수후보를 선택하시리라 확신합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20대 대선, 호남 표심을 잡아 수도권으로, 또 전국적인 지지세 확산을 노리는 각 당의 전략 속에 호남 쟁탈전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선 공식 선거운동…뜨거워진 호남쟁탈전
    • 입력 2022-02-15 19:00:20
    • 수정2022-02-15 20:38:06
    뉴스7(광주)
[앵커]

오늘부터 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각 당 지역 선대위도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지지층 재결집을, 국민의힘은 변화와 지역발전을 호소했고, 정의당 심상정후보는 첫 유세 일정으로 호남을 찾았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보개혁 세력의 재결집이 필요한 민주당은 5.18 민주광장에서 광주전남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선대위 원톱'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윤석열후보를 겨냥해 '검찰 왕국'으로 되돌아갈 위험에 처했다며 민주주의의 위기를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막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우리가 처한 민주주의 후퇴의 위기, 검찰 폭주의 위기, 이 위기를 제일 먼저 광주시민 전남도민 여러분께서 앞장서서 막아주실 것을 먼저 호소드립니다."]

국민의힘 윤석열후보 광주선대위는 대표적인 구도심 광주역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정권으로는 지역발전을 이뤄낼 수 없다며 호남 주도 정권교체가 필요한만큼 윤석열후보에게 강력한 지지를 보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송기석/국민의힘 광주선대위원장 : "이제 우리 광주가, 호남이 윤석열후보에게 응답해야 합니다. 그 응답은 득표율 30%로 우리 호남이 주도가 돼서 정권교체를 이뤄냅시다."]

첫 유세지로 호남을 선택한 정의당 심상정후보는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찾고, 광주 시내에서 유세에 나섰습니다.

국민의당은 국민의힘에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것과는 별개로 예정대로 광주와 전남에서 안철수후보 선거운동에 들어갔습니다.

[권은희/국민의당 원내대표 : "경제적으로, 세계질서에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갈 깨끗하고 유능한 안철수후보를 선택하시리라 확신합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20대 대선, 호남 표심을 잡아 수도권으로, 또 전국적인 지지세 확산을 노리는 각 당의 전략 속에 호남 쟁탈전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