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여수시의회, 경도 진입도로 추경 예산안 ‘부결’ 외

여수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부활시켰던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추경 예산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됐습니다.

여수시의회는 오늘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표결 끝에 경도 진입도로 예산안 71억 7천 8백만 원 등 예결위 수정안을 부결했습니다.

본회의에서 일부 의원들은 경도에 미래에셋이 주도하는 생활형 숙박시설이 들어설 경우 지역 경관을 훼손할 수 있다며 진입 도로 예산을 추후 다시 논의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순천 가정어린이집서 여아 베란다 ‘격리’ 논란

순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열이 난다는 이유로 여자아이를 베란다에 격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남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순천의 모 가정어린이집 원장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원장은 지난달 27일 19개월 된 여자아이를 1시간 안팎의 시간 동안 베란다에 격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가운데 미열이 있어 어쩔 수 없이 격리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순천 낙안읍성서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

정원대보름을 맞아 순천 낙안읍성에서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기념 행사는 조선시대 초기 낙안읍성의 토성을 쌓은 김빈길 장군과 낙안 군수를 지낸 임경업 장군을 기리는 추모행사와 느티나무 당산제 순으로 치러졌습니다.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체험 행사 등은 취소됐고, 추모제와 당산제만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습니다.

광양항 부두서 컨테이너 파손 화학물질 유출

오늘(15일) 새벽 4시쯤 광양항 부두에 정박한 대형 컨테이너 선박에서 하역 중이던 컨테이너 2개가 갑판 위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갑판 위의 다른 컨테이너 4개가 파손되면서 안에 있던 에틸렌 계열의 유해 액체물질 20t 가량이 선박 안에 유출됐습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화학물질 일부가 바다에도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