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제대통령·국민통합” 내세워 부산에서 서울로

입력 2022.02.15 (21:02) 수정 2022.02.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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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15일) 거리에서 시끌벅적한 유세 차량, 많이들 마주치셨죠?

20대 대선 공식 선거 운동 첫 날입니다.

앞으로 22일, 여론의 흐름을 굳힐수도, 뒤집을 수도 있습니다.

각기 다른 색깔과 번호를 앞세우고,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총력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뒤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국민에게 도움이 된다면 박정희, 김대중 정책가리지 않고 쓰겠다며 국민 통합을 강조했고, 경제 대통령을 내세웠습니다.

첫 소식, 송락규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선거운동 출발지로 수출 전진기지 부산을 선택했습니다.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임을 내세우고, 국민에 도움이 되는 것이면 뭐든지 하겠다고, 실용주의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쓰고 연원을 따지지 않고 좋은 정책이라면 홍준표의 정책이라도, 박정희 정책이라도 다 갖다 쓰겠습니다."]

정치인에게 이념과 사상이 뭐가 중요하냐며 국민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정권심판론에 기댄 야권 단일화 논의에 맞서 통합 정부론을 거듭 제시한 겁니다.

대구에선 경기지사 시절 신천지에 대한 적극적 방역조치를 내렸던 일을 꺼내들며, 윤석열 후보의 압수수색 거부 의혹과 대비시켰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신속하게 압수수색해서 명단을 구하고 방역 조치를 제대로 했더라면 단 한 명이라도 희생자를 줄일 수 있었을 것 아닙니까?"]

대전을 거쳐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앞에 선 이 후보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대한민국을 선도국가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 모든 위기들을 단순히 견뎌내는 것을 넘어서서 이겨낼 뿐만이 아니라 기회로 만드는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당내 경쟁자였던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광주에서 정세균 전 총리는 전주에서 이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저녁 서울 유세에 합류해 힘을 보탰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김민준/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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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경제대통령·국민통합” 내세워 부산에서 서울로
    • 입력 2022-02-15 21:02:41
    • 수정2022-02-15 21:33:52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15일) 거리에서 시끌벅적한 유세 차량, 많이들 마주치셨죠?

20대 대선 공식 선거 운동 첫 날입니다.

앞으로 22일, 여론의 흐름을 굳힐수도, 뒤집을 수도 있습니다.

각기 다른 색깔과 번호를 앞세우고,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총력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뒤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국민에게 도움이 된다면 박정희, 김대중 정책가리지 않고 쓰겠다며 국민 통합을 강조했고, 경제 대통령을 내세웠습니다.

첫 소식, 송락규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선거운동 출발지로 수출 전진기지 부산을 선택했습니다.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임을 내세우고, 국민에 도움이 되는 것이면 뭐든지 하겠다고, 실용주의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쓰고 연원을 따지지 않고 좋은 정책이라면 홍준표의 정책이라도, 박정희 정책이라도 다 갖다 쓰겠습니다."]

정치인에게 이념과 사상이 뭐가 중요하냐며 국민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정권심판론에 기댄 야권 단일화 논의에 맞서 통합 정부론을 거듭 제시한 겁니다.

대구에선 경기지사 시절 신천지에 대한 적극적 방역조치를 내렸던 일을 꺼내들며, 윤석열 후보의 압수수색 거부 의혹과 대비시켰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신속하게 압수수색해서 명단을 구하고 방역 조치를 제대로 했더라면 단 한 명이라도 희생자를 줄일 수 있었을 것 아닙니까?"]

대전을 거쳐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앞에 선 이 후보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대한민국을 선도국가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 모든 위기들을 단순히 견뎌내는 것을 넘어서서 이겨낼 뿐만이 아니라 기회로 만드는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당내 경쟁자였던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광주에서 정세균 전 총리는 전주에서 이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저녁 서울 유세에 합류해 힘을 보탰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김민준/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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