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행 심상정 “민주당이 정권교체론 자초…양당정치 막겠다”

입력 2022.02.15 (21:07) 수정 2022.02.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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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호남을 찾아, 기득권 양당 정치를 막아낼 진짜 진보 후보는 자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첫 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심 후보, 민주당이 부동산 실패와 내로남불로 정권 교체 여론을 키웠다고 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탄핵이 된 수구 세력을 단기간에 부활시킨 것도, 또 이 정부의 검찰총장 출신을 유력한 야당 후보로 만든 것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자초한 일입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그럴수록 개혁 경쟁에 나섰어야 하는데, '실용'을 앞세워 오히려, 보수 경쟁을 한다는 겁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소년공 이재명은 어디로 가고, 친재벌 이재명만 남은 것입니까, 여러분. 진보를 밀고 갈 후보, 저 심상정 하나 남았습니다."]

이재명 후보와의 차별화로 진보 정당 후보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겠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양당 체제 정치에 대한 변화 필요성도 강도 높게 강조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양당 정치의 거대한 장벽 앞에 홀로 섰지만, 대한민국의 역주행에 단호하게 막아서겠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공장에선 노사 관계 발전을, 화정동 붕괴사고 현장에선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약속하는 등 노동자와 서민층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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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행 심상정 “민주당이 정권교체론 자초…양당정치 막겠다”
    • 입력 2022-02-15 21:07:21
    • 수정2022-02-15 21:33:52
    뉴스 9
[앵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호남을 찾아, 기득권 양당 정치를 막아낼 진짜 진보 후보는 자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첫 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심 후보, 민주당이 부동산 실패와 내로남불로 정권 교체 여론을 키웠다고 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탄핵이 된 수구 세력을 단기간에 부활시킨 것도, 또 이 정부의 검찰총장 출신을 유력한 야당 후보로 만든 것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자초한 일입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그럴수록 개혁 경쟁에 나섰어야 하는데, '실용'을 앞세워 오히려, 보수 경쟁을 한다는 겁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소년공 이재명은 어디로 가고, 친재벌 이재명만 남은 것입니까, 여러분. 진보를 밀고 갈 후보, 저 심상정 하나 남았습니다."]

이재명 후보와의 차별화로 진보 정당 후보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겠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양당 체제 정치에 대한 변화 필요성도 강도 높게 강조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양당 정치의 거대한 장벽 앞에 홀로 섰지만, 대한민국의 역주행에 단호하게 막아서겠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공장에선 노사 관계 발전을, 화정동 붕괴사고 현장에선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약속하는 등 노동자와 서민층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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