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을 정할 22일…여야 전략은?

입력 2022.02.15 (21:13) 수정 2022.02.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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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 한 표를 결정할 때까지 남은 시간, 22일입니다.

후보들은 왜 자신이 대통령이 돼야 하는지 국민들을 설득할 시간인데 어떤 전략을 갖고 있을지, 이재명, 또 윤석열 후보 쪽 취재 기자 연결해서 좀 더 얘기 나눠 봅니다.

예전 대선 같으면 특정 후보가 우세하다,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시기인데 지금은 양강 후보 초접전입니다.

각 캠프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남은 기간, 어떤 면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까?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슬로건이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입니다.

민주당의 전략도 여기에 담겨 있습니다.

시장, 도지사 출신 이 후보에겐 실력이, 실적이 있다는 겁니다.

정권교체론을 전면에 내건 국민의힘의 '구도론'에 맞서 인물론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로 볼 수 있습니다.

[기자]

국힘의힘은 오늘 윤석열 후보의 말에서도 봤듯이, 정권교체 필요성을 무엇보다 강조한다는 전략입니다.

특히,부동산과 방역 같은 유권자의 실생활에 와닿는 분야에서 현 정부의 잘못을 짚고, 무엇이 달라질지, 보여준다는 계획입니다.

박빙 승부인 만큼, 실수를 줄이자는 얘기도 있었다고 합니다.

[앵커]

왜 우리 후보여야 하는가, 못지 않게 왜 상대 후보가 되면 안 되는가, 이것도 중요하게 다룰텐데 강나루 기자, 각 당은 어떤 전략입니까?

[기자]

민주당이 바라는 구도, 명확합니다.

이재명과 윤석열 후보를 유능과 무능, 경제와 주술, 그리고 통합과 보복으로 규정짓는 겁니다.

무속과 신천지 연루 의혹, 적폐 수사 발언을 앞세우는 게 그런 이유에섭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유능함'은 거짓이라고 맞섭니다.

대장동 의혹 배우자의 '과잉 의전' 논란 등을 근거로 제시합니다.

오늘(15일)도 이런 이슈들로 두 당간 공방이 심했습니다.

검증이냐, 네거티브냐 구분이 쉽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만, 남은 기간 동안 상대에 대한 공격, 의혹 제기도 상당한 강도로 진행될 가능성,커 보입니다.

[앵커]

앞으로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 야권 단일화입니다.

오늘은 이 얘기가 좀 잠잠했어요?

[기자]

오늘은 양당 후보들이 유세에 집중하느라, 단일화 얘기는 잠시 소강상태인 분위기입니다.

큰 기류 변화도 없어 보입니다.

안 후보가 답을 내놔라... 재촉을 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에선 정권교체란 명분, 공동정부 등의 실리로 안철수 후보와 담판하는 방식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대선은 여야 후보의 배우자 문제도 어느 때보다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혜경, 김건희 씨,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 있습니까?

[기자]

여야 모두 아직은, 배우자 선거운동 계획, 나오지 않았습니다.

비공개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여론 분위기를 살피는 방식 등을 고민은 하고 있는데, 역풍이 있을지를 고민하는 분위깁니다.

[앵커]

조태흠,강나루 기자, 잘 들었습니다.

촬영기자:박찬걸 김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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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을 정할 22일…여야 전략은?
    • 입력 2022-02-15 21:13:31
    • 수정2022-02-15 21: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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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 한 표를 결정할 때까지 남은 시간, 22일입니다.

후보들은 왜 자신이 대통령이 돼야 하는지 국민들을 설득할 시간인데 어떤 전략을 갖고 있을지, 이재명, 또 윤석열 후보 쪽 취재 기자 연결해서 좀 더 얘기 나눠 봅니다.

예전 대선 같으면 특정 후보가 우세하다,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시기인데 지금은 양강 후보 초접전입니다.

각 캠프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남은 기간, 어떤 면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까?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슬로건이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입니다.

민주당의 전략도 여기에 담겨 있습니다.

시장, 도지사 출신 이 후보에겐 실력이, 실적이 있다는 겁니다.

정권교체론을 전면에 내건 국민의힘의 '구도론'에 맞서 인물론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로 볼 수 있습니다.

[기자]

국힘의힘은 오늘 윤석열 후보의 말에서도 봤듯이, 정권교체 필요성을 무엇보다 강조한다는 전략입니다.

특히,부동산과 방역 같은 유권자의 실생활에 와닿는 분야에서 현 정부의 잘못을 짚고, 무엇이 달라질지, 보여준다는 계획입니다.

박빙 승부인 만큼, 실수를 줄이자는 얘기도 있었다고 합니다.

[앵커]

왜 우리 후보여야 하는가, 못지 않게 왜 상대 후보가 되면 안 되는가, 이것도 중요하게 다룰텐데 강나루 기자, 각 당은 어떤 전략입니까?

[기자]

민주당이 바라는 구도, 명확합니다.

이재명과 윤석열 후보를 유능과 무능, 경제와 주술, 그리고 통합과 보복으로 규정짓는 겁니다.

무속과 신천지 연루 의혹, 적폐 수사 발언을 앞세우는 게 그런 이유에섭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유능함'은 거짓이라고 맞섭니다.

대장동 의혹 배우자의 '과잉 의전' 논란 등을 근거로 제시합니다.

오늘(15일)도 이런 이슈들로 두 당간 공방이 심했습니다.

검증이냐, 네거티브냐 구분이 쉽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만, 남은 기간 동안 상대에 대한 공격, 의혹 제기도 상당한 강도로 진행될 가능성,커 보입니다.

[앵커]

앞으로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 야권 단일화입니다.

오늘은 이 얘기가 좀 잠잠했어요?

[기자]

오늘은 양당 후보들이 유세에 집중하느라, 단일화 얘기는 잠시 소강상태인 분위기입니다.

큰 기류 변화도 없어 보입니다.

안 후보가 답을 내놔라... 재촉을 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에선 정권교체란 명분, 공동정부 등의 실리로 안철수 후보와 담판하는 방식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대선은 여야 후보의 배우자 문제도 어느 때보다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혜경, 김건희 씨,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 있습니까?

[기자]

여야 모두 아직은, 배우자 선거운동 계획, 나오지 않았습니다.

비공개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여론 분위기를 살피는 방식 등을 고민은 하고 있는데, 역풍이 있을지를 고민하는 분위깁니다.

[앵커]

조태흠,강나루 기자, 잘 들었습니다.

촬영기자:박찬걸 김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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