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또다시 최다 확진…8일째 네자릿수 확진 계속

입력 2022.02.15 (21:38) 수정 2022.02.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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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서는 오후 4시 기준으로 1,862명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또다시 같은 시간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벌써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하루 네자릿수 확진에 방역 인력은 물론, 중소 상인들의 고통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 내리는 추운 날씨.

선별진료소 앞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충북에서는 최근 열흘간 누적 확진자 수가 만 명을 넘어서면서 덩달아 검사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29일부터 보건소에서도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해지면서 음성 확인서를 받으려는 시민들까지 몰려 보건소 직원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강소라/선별진료소 PCR 검사 담당 : "두 시간 정도씩 휴게 시간을 가져 왔었는데 최근에는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휴게 시간 없이 계속 근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도심 상가들은 여느 때보다 한산합니다.

2년째 코로나19 장기화에 최근까지 계속된 영업시간 제한으로 식당과 카페 등엔 손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

[연제용/자영업자 : "작년에 코로나 때보다 이번에 오미크론 때가 경각심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 매출이 한 20~30% 정도는 감소한 것 같아요."]

걷잡기 힘든 확산세에도 방역 지침에 따른 사회적 손실이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준규/충청북도 사회재난과장 : "자영업자들의 어려운 부분이라든지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백신 패스 등에 대해서 거론되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물론, 방역 인력과 시민들의 고충까지 모두 신경 써야 하는 방역당국은 이번 주 금요일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은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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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또다시 최다 확진…8일째 네자릿수 확진 계속
    • 입력 2022-02-15 21:38:24
    • 수정2022-02-15 22:25:37
    뉴스9(청주)
[앵커]

충북에서는 오후 4시 기준으로 1,862명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또다시 같은 시간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벌써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하루 네자릿수 확진에 방역 인력은 물론, 중소 상인들의 고통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 내리는 추운 날씨.

선별진료소 앞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충북에서는 최근 열흘간 누적 확진자 수가 만 명을 넘어서면서 덩달아 검사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29일부터 보건소에서도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해지면서 음성 확인서를 받으려는 시민들까지 몰려 보건소 직원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강소라/선별진료소 PCR 검사 담당 : "두 시간 정도씩 휴게 시간을 가져 왔었는데 최근에는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휴게 시간 없이 계속 근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도심 상가들은 여느 때보다 한산합니다.

2년째 코로나19 장기화에 최근까지 계속된 영업시간 제한으로 식당과 카페 등엔 손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

[연제용/자영업자 : "작년에 코로나 때보다 이번에 오미크론 때가 경각심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 매출이 한 20~30% 정도는 감소한 것 같아요."]

걷잡기 힘든 확산세에도 방역 지침에 따른 사회적 손실이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준규/충청북도 사회재난과장 : "자영업자들의 어려운 부분이라든지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백신 패스 등에 대해서 거론되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물론, 방역 인력과 시민들의 고충까지 모두 신경 써야 하는 방역당국은 이번 주 금요일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은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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