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메달 노리는 ‘팀 킴’, 베이징에서도 ‘신기의 샷’ 연발
입력 2022.02.16 (06:20)
수정 2022.02.16 (06: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의 묘기를 보는 듯한 신기의 샷이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도 안경 선배 김은정의 샷에 감탄할 정도인데요.
컬링의 묘미가 넘치는 절묘한 샷들을 문영규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안경을 쓰면 더 매서워지는 스킵 김은정의 샷은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밀 기계와 같습니다.
상대 가드를 절묘하게 피해 스톤을 쳐낸 뒤 다시 가드 뒤에 가려지는 완벽한 위치에 멈춥니다.
["살짝 저 깻잎 한장 (차이로) 지나가 버렸어요."]
["팀 킴 이니까 김 한장 이렇게 얘기해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2연패 뒤 중요했던 한일전에선 우리 스톤 사이로 상대 스톤만 빼내는 등 물오르 샷 감각을 보여줬습니다.
일본 언론도 김은정의 별명인 안경 선배를 소개하며 치켜세웠습니다.
[일본 NHK : "안경 선배란 별명으로 알려진 한국의 사령탑 김은정에게 당했습니다."]
이번 대회 김은정의 샷 정확도는 83%, 전체 10개 팀 스킵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올림픽 와서 샷 감각은 제가 생각했을 때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김경애는 한 번의 샷으로 세 개의 스톤을 쳐내는 트리플 테이크 아웃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중계 해설 : "트리플 악셀(3회전 점프)이 아닌 트리플 테이크 아웃! 세 개를 내보내는."]
매 경기 멋진 '테이크 아웃'을 선보이는 김경애에게 경애가 곧 테이크 아웃이란 재치있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김영미·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그런 별명) 생각도 못 했는데... 나중에 카페가면 쓰겠습니다.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경애(테이크 아웃) 해주세요."]
3승 3패로 4강행 기로에 놓인 가운데 오늘 난적인 스위스, 그리고 덴마크와 대결하는 팀 킴.
또 한 번 신기의 샷이 팀 킴을 준결승으로 이끌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이기승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의 묘기를 보는 듯한 신기의 샷이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도 안경 선배 김은정의 샷에 감탄할 정도인데요.
컬링의 묘미가 넘치는 절묘한 샷들을 문영규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안경을 쓰면 더 매서워지는 스킵 김은정의 샷은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밀 기계와 같습니다.
상대 가드를 절묘하게 피해 스톤을 쳐낸 뒤 다시 가드 뒤에 가려지는 완벽한 위치에 멈춥니다.
["살짝 저 깻잎 한장 (차이로) 지나가 버렸어요."]
["팀 킴 이니까 김 한장 이렇게 얘기해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2연패 뒤 중요했던 한일전에선 우리 스톤 사이로 상대 스톤만 빼내는 등 물오르 샷 감각을 보여줬습니다.
일본 언론도 김은정의 별명인 안경 선배를 소개하며 치켜세웠습니다.
[일본 NHK : "안경 선배란 별명으로 알려진 한국의 사령탑 김은정에게 당했습니다."]
이번 대회 김은정의 샷 정확도는 83%, 전체 10개 팀 스킵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올림픽 와서 샷 감각은 제가 생각했을 때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김경애는 한 번의 샷으로 세 개의 스톤을 쳐내는 트리플 테이크 아웃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중계 해설 : "트리플 악셀(3회전 점프)이 아닌 트리플 테이크 아웃! 세 개를 내보내는."]
매 경기 멋진 '테이크 아웃'을 선보이는 김경애에게 경애가 곧 테이크 아웃이란 재치있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김영미·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그런 별명) 생각도 못 했는데... 나중에 카페가면 쓰겠습니다.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경애(테이크 아웃) 해주세요."]
3승 3패로 4강행 기로에 놓인 가운데 오늘 난적인 스위스, 그리고 덴마크와 대결하는 팀 킴.
또 한 번 신기의 샷이 팀 킴을 준결승으로 이끌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이기승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연속 메달 노리는 ‘팀 킴’, 베이징에서도 ‘신기의 샷’ 연발
-
- 입력 2022-02-16 06:20:43
- 수정2022-02-16 06:27:13
[앵커]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의 묘기를 보는 듯한 신기의 샷이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도 안경 선배 김은정의 샷에 감탄할 정도인데요.
컬링의 묘미가 넘치는 절묘한 샷들을 문영규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안경을 쓰면 더 매서워지는 스킵 김은정의 샷은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밀 기계와 같습니다.
상대 가드를 절묘하게 피해 스톤을 쳐낸 뒤 다시 가드 뒤에 가려지는 완벽한 위치에 멈춥니다.
["살짝 저 깻잎 한장 (차이로) 지나가 버렸어요."]
["팀 킴 이니까 김 한장 이렇게 얘기해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2연패 뒤 중요했던 한일전에선 우리 스톤 사이로 상대 스톤만 빼내는 등 물오르 샷 감각을 보여줬습니다.
일본 언론도 김은정의 별명인 안경 선배를 소개하며 치켜세웠습니다.
[일본 NHK : "안경 선배란 별명으로 알려진 한국의 사령탑 김은정에게 당했습니다."]
이번 대회 김은정의 샷 정확도는 83%, 전체 10개 팀 스킵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올림픽 와서 샷 감각은 제가 생각했을 때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김경애는 한 번의 샷으로 세 개의 스톤을 쳐내는 트리플 테이크 아웃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중계 해설 : "트리플 악셀(3회전 점프)이 아닌 트리플 테이크 아웃! 세 개를 내보내는."]
매 경기 멋진 '테이크 아웃'을 선보이는 김경애에게 경애가 곧 테이크 아웃이란 재치있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김영미·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그런 별명) 생각도 못 했는데... 나중에 카페가면 쓰겠습니다.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경애(테이크 아웃) 해주세요."]
3승 3패로 4강행 기로에 놓인 가운데 오늘 난적인 스위스, 그리고 덴마크와 대결하는 팀 킴.
또 한 번 신기의 샷이 팀 킴을 준결승으로 이끌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이기승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의 묘기를 보는 듯한 신기의 샷이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도 안경 선배 김은정의 샷에 감탄할 정도인데요.
컬링의 묘미가 넘치는 절묘한 샷들을 문영규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안경을 쓰면 더 매서워지는 스킵 김은정의 샷은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밀 기계와 같습니다.
상대 가드를 절묘하게 피해 스톤을 쳐낸 뒤 다시 가드 뒤에 가려지는 완벽한 위치에 멈춥니다.
["살짝 저 깻잎 한장 (차이로) 지나가 버렸어요."]
["팀 킴 이니까 김 한장 이렇게 얘기해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2연패 뒤 중요했던 한일전에선 우리 스톤 사이로 상대 스톤만 빼내는 등 물오르 샷 감각을 보여줬습니다.
일본 언론도 김은정의 별명인 안경 선배를 소개하며 치켜세웠습니다.
[일본 NHK : "안경 선배란 별명으로 알려진 한국의 사령탑 김은정에게 당했습니다."]
이번 대회 김은정의 샷 정확도는 83%, 전체 10개 팀 스킵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올림픽 와서 샷 감각은 제가 생각했을 때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김경애는 한 번의 샷으로 세 개의 스톤을 쳐내는 트리플 테이크 아웃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중계 해설 : "트리플 악셀(3회전 점프)이 아닌 트리플 테이크 아웃! 세 개를 내보내는."]
매 경기 멋진 '테이크 아웃'을 선보이는 김경애에게 경애가 곧 테이크 아웃이란 재치있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김영미·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그런 별명) 생각도 못 했는데... 나중에 카페가면 쓰겠습니다.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경애(테이크 아웃) 해주세요."]
3승 3패로 4강행 기로에 놓인 가운데 오늘 난적인 스위스, 그리고 덴마크와 대결하는 팀 킴.
또 한 번 신기의 샷이 팀 킴을 준결승으로 이끌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이기승
-
-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문영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