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을 잡아라! 중동 최대 식품 박람회 사로잡은 K-신선식품

입력 2022.02.16 (07:03) 수정 2022.02.1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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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과 유럽으로 통하는 관문으로 불리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중동 최대 식품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전세계 120여 개국이 참가했는데, 우리나라의 김치와 인삼 그리고 샤인머스캣 등 신선식품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동 시장을 노리는 전세계 식품 업체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중동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로 120여 개국 4천여 개의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마디나/인도 출신 : "이 박람회는 사업(카페)에 소개할만한 것들을 둘러보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인삼과 라면, 김치 등을 선보인 한국관에도 발길이 이어집니다.

[아미드 만수르/UAE 기업 CEO : "국수와 비빔 음식 등에 기본으로 쓰이는 고추장 소스 종류를 저는 항상 강조하는데, 다양한 국적과 잘 어울립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한국 음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인삼은 두 배 이상, 라면도 두 배 가까이 수출 물량이 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는 한국 차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이프 알마리/식품업체 CEO : "(한국 차는) 제품의 질이 좋고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 잘 맞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식품을 수입하는 중동 지역에서는 한국 신선식품들의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김혁/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두바이 지사장 : "최근에는 한국 신선과일인 딸기와 샤인머스캣 같은 포도, 배 등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서 저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도 신선 과실류들을 중동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농식품의 중동시장 수출 규모는 3억 달러 정도로 아랍에미리트는 중동 진출의 거점으로 여겨지는 곳입니다.

따라서 식품업계와 정부는 좀 더 다양한 종류의 건강식품과 신선식품 수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방병훈/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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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을 잡아라! 중동 최대 식품 박람회 사로잡은 K-신선식품
    • 입력 2022-02-16 07:03:04
    • 수정2022-02-16 07: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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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과 유럽으로 통하는 관문으로 불리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중동 최대 식품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전세계 120여 개국이 참가했는데, 우리나라의 김치와 인삼 그리고 샤인머스캣 등 신선식품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동 시장을 노리는 전세계 식품 업체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중동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로 120여 개국 4천여 개의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마디나/인도 출신 : "이 박람회는 사업(카페)에 소개할만한 것들을 둘러보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인삼과 라면, 김치 등을 선보인 한국관에도 발길이 이어집니다.

[아미드 만수르/UAE 기업 CEO : "국수와 비빔 음식 등에 기본으로 쓰이는 고추장 소스 종류를 저는 항상 강조하는데, 다양한 국적과 잘 어울립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한국 음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인삼은 두 배 이상, 라면도 두 배 가까이 수출 물량이 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는 한국 차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이프 알마리/식품업체 CEO : "(한국 차는) 제품의 질이 좋고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 잘 맞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식품을 수입하는 중동 지역에서는 한국 신선식품들의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김혁/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두바이 지사장 : "최근에는 한국 신선과일인 딸기와 샤인머스캣 같은 포도, 배 등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서 저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도 신선 과실류들을 중동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농식품의 중동시장 수출 규모는 3억 달러 정도로 아랍에미리트는 중동 진출의 거점으로 여겨지는 곳입니다.

따라서 식품업계와 정부는 좀 더 다양한 종류의 건강식품과 신선식품 수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방병훈/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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