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북서 틈새 노리는 야권…‘집중 견제’

입력 2022.02.17 (21:38) 수정 2022.02.17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선이 이제 20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대선 후보들의 득표 경쟁이 치열한데요.

여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전북에서도 야권 후보들이 틈새를 노리고 있습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2일 동안 주어진 공식 선거운동을 전북에서 시작했습니다,

도덕성을 문제 삼아 거대 양당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고서는 민주당을 향해 강도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그제 : "무능과 오만, 내로남불이 촛불 시민의 열망을 배신했습니다. 탄핵 된 수구세력을 단기간에 부활시킨 것도, 이 정부의 검찰총장 출신을 유력한 야당 후보로 만든 것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자초한 일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지난 주말에 이어 나흘 만에 전주를 또 찾았습니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지만, 민주당 행태를 원색적으로 비판하며 민심의 틈새를 파고들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어제 : "민주당은 선거 전문 정당 같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 예외 없이 아주 예쁜 옷을 입고 나타나서, 과자도 들고 나타나서 이것 준다, 저것 준다 해놓고 그래 수십 년 동안 뭐가 많이 달라진 게 있습니까?"]

전북을 비롯한 호남에서 이재명 후보로의 결집을 막기 위해 야권 후보들이 선거 초반부터 집중 견제에 나선 겁니다.

근소한 표차의 결과가 예상되는 만큼 상대 정당 텃밭에서의 한 표가 가지는 의미가 큽니다.

민주당 역시 '안방 사수'에 총력을 펴고 있습니다.

전북이 현명한 선택을 할 거라며, 기대감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어제 : "그동안 호남 발전을 위해서 주도해왔던 저희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업적을 계승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우리 전라북도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 이재명 후보에게 기회를 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고 맞는 첫 주말 전북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북] 전북서 틈새 노리는 야권…‘집중 견제’
    • 입력 2022-02-17 21:38:29
    • 수정2022-02-17 22:16:13
    뉴스9(전주)
[앵커]

대선이 이제 20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대선 후보들의 득표 경쟁이 치열한데요.

여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전북에서도 야권 후보들이 틈새를 노리고 있습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2일 동안 주어진 공식 선거운동을 전북에서 시작했습니다,

도덕성을 문제 삼아 거대 양당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고서는 민주당을 향해 강도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그제 : "무능과 오만, 내로남불이 촛불 시민의 열망을 배신했습니다. 탄핵 된 수구세력을 단기간에 부활시킨 것도, 이 정부의 검찰총장 출신을 유력한 야당 후보로 만든 것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자초한 일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지난 주말에 이어 나흘 만에 전주를 또 찾았습니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지만, 민주당 행태를 원색적으로 비판하며 민심의 틈새를 파고들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어제 : "민주당은 선거 전문 정당 같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 예외 없이 아주 예쁜 옷을 입고 나타나서, 과자도 들고 나타나서 이것 준다, 저것 준다 해놓고 그래 수십 년 동안 뭐가 많이 달라진 게 있습니까?"]

전북을 비롯한 호남에서 이재명 후보로의 결집을 막기 위해 야권 후보들이 선거 초반부터 집중 견제에 나선 겁니다.

근소한 표차의 결과가 예상되는 만큼 상대 정당 텃밭에서의 한 표가 가지는 의미가 큽니다.

민주당 역시 '안방 사수'에 총력을 펴고 있습니다.

전북이 현명한 선택을 할 거라며, 기대감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어제 : "그동안 호남 발전을 위해서 주도해왔던 저희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업적을 계승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우리 전라북도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 이재명 후보에게 기회를 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고 맞는 첫 주말 전북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