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으로 공동체 정신 실현
입력 2022.02.18 (21:55)
수정 2022.02.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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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해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 사태로 특히 자영업자들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하는 이른바 '착한가게'가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육 식당을 운영하는 진정권 씨.
진 씨는 5년째 달마다 수입 일부를 기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매출은 줄었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에 오히려 기쁨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진정권/정육 식당 대표/2017년 착한가게 가입 : "내가 남을 위해서 작은 힘이나마 기부해서 도움이 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나 자신이 뿌듯하고…."]
인근 국밥집 사장 김희순 씨도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지난해부터 기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김희순/음식점 대표/지난해 착한가게 가입 : "제가 나눔을 일생을 다하도록 (하고 싶어요.) 저는 부자가 아니라 이렇게 매일 벌어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 일대 착한가게는 모두 25곳.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이들이 기부한 2천7백만 원은 지정기탁제도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홀몸노인 등 같은 동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됐습니다.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제공하고, 주방 도구, 책가방과 책을 구매해 전달하는 등 다양한 도움을 주는 소중한 밑천이 되고 있습니다.
[김영자/홀몸노인 : "우리는 그 사람들(기부자) 얼굴을 모르잖아요. 모르니까 어디서 봐도 고맙다고 인사도 못 하는 거지."]
최근 주민센터에 착한가게 현판이 설치되면서 가입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숙자/군산시 흥남동장 : "올해 초에 이것(현판)을 설치했는데요. 오고 가시면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현판) 설치 후에도 두 군데 정도가 (가입했어요.)"]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의 선한 영향력이 코로나19 등으로 더 팍팍해진 지역 공동체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두 해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 사태로 특히 자영업자들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하는 이른바 '착한가게'가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육 식당을 운영하는 진정권 씨.
진 씨는 5년째 달마다 수입 일부를 기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매출은 줄었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에 오히려 기쁨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진정권/정육 식당 대표/2017년 착한가게 가입 : "내가 남을 위해서 작은 힘이나마 기부해서 도움이 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나 자신이 뿌듯하고…."]
인근 국밥집 사장 김희순 씨도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지난해부터 기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김희순/음식점 대표/지난해 착한가게 가입 : "제가 나눔을 일생을 다하도록 (하고 싶어요.) 저는 부자가 아니라 이렇게 매일 벌어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 일대 착한가게는 모두 25곳.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이들이 기부한 2천7백만 원은 지정기탁제도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홀몸노인 등 같은 동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됐습니다.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제공하고, 주방 도구, 책가방과 책을 구매해 전달하는 등 다양한 도움을 주는 소중한 밑천이 되고 있습니다.
[김영자/홀몸노인 : "우리는 그 사람들(기부자) 얼굴을 모르잖아요. 모르니까 어디서 봐도 고맙다고 인사도 못 하는 거지."]
최근 주민센터에 착한가게 현판이 설치되면서 가입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숙자/군산시 흥남동장 : "올해 초에 이것(현판)을 설치했는데요. 오고 가시면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현판) 설치 후에도 두 군데 정도가 (가입했어요.)"]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의 선한 영향력이 코로나19 등으로 더 팍팍해진 지역 공동체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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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2-18 22:07:49
[앵커]
두 해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 사태로 특히 자영업자들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하는 이른바 '착한가게'가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육 식당을 운영하는 진정권 씨.
진 씨는 5년째 달마다 수입 일부를 기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매출은 줄었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에 오히려 기쁨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진정권/정육 식당 대표/2017년 착한가게 가입 : "내가 남을 위해서 작은 힘이나마 기부해서 도움이 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나 자신이 뿌듯하고…."]
인근 국밥집 사장 김희순 씨도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지난해부터 기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김희순/음식점 대표/지난해 착한가게 가입 : "제가 나눔을 일생을 다하도록 (하고 싶어요.) 저는 부자가 아니라 이렇게 매일 벌어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 일대 착한가게는 모두 25곳.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이들이 기부한 2천7백만 원은 지정기탁제도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홀몸노인 등 같은 동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됐습니다.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제공하고, 주방 도구, 책가방과 책을 구매해 전달하는 등 다양한 도움을 주는 소중한 밑천이 되고 있습니다.
[김영자/홀몸노인 : "우리는 그 사람들(기부자) 얼굴을 모르잖아요. 모르니까 어디서 봐도 고맙다고 인사도 못 하는 거지."]
최근 주민센터에 착한가게 현판이 설치되면서 가입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숙자/군산시 흥남동장 : "올해 초에 이것(현판)을 설치했는데요. 오고 가시면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현판) 설치 후에도 두 군데 정도가 (가입했어요.)"]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의 선한 영향력이 코로나19 등으로 더 팍팍해진 지역 공동체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두 해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 사태로 특히 자영업자들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하는 이른바 '착한가게'가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육 식당을 운영하는 진정권 씨.
진 씨는 5년째 달마다 수입 일부를 기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매출은 줄었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에 오히려 기쁨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진정권/정육 식당 대표/2017년 착한가게 가입 : "내가 남을 위해서 작은 힘이나마 기부해서 도움이 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나 자신이 뿌듯하고…."]
인근 국밥집 사장 김희순 씨도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지난해부터 기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김희순/음식점 대표/지난해 착한가게 가입 : "제가 나눔을 일생을 다하도록 (하고 싶어요.) 저는 부자가 아니라 이렇게 매일 벌어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 일대 착한가게는 모두 25곳.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이들이 기부한 2천7백만 원은 지정기탁제도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홀몸노인 등 같은 동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됐습니다.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제공하고, 주방 도구, 책가방과 책을 구매해 전달하는 등 다양한 도움을 주는 소중한 밑천이 되고 있습니다.
[김영자/홀몸노인 : "우리는 그 사람들(기부자) 얼굴을 모르잖아요. 모르니까 어디서 봐도 고맙다고 인사도 못 하는 거지."]
최근 주민센터에 착한가게 현판이 설치되면서 가입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숙자/군산시 흥남동장 : "올해 초에 이것(현판)을 설치했는데요. 오고 가시면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현판) 설치 후에도 두 군데 정도가 (가입했어요.)"]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의 선한 영향력이 코로나19 등으로 더 팍팍해진 지역 공동체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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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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