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후보, 오늘 저녁 첫 법정 TV토론

[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봅니다.

여야 대선 후보들은 오늘 저녁,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법정 TV 토론에 나섭니다.

코로나 시대의 경제 대책,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 등이 토론 주제입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여야 후보 네 명은 오늘 저녁 8시, 중앙선관위 주관 TV 토론에 참석합니다.

네 후보가 맞붙는 세 번째 TV 토론이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법정 TV 토론입니다.

토론 주제는 코로나 시대의 경제 대책,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 등 경제 전반입니다.

민주당은 이번주 총력전을 통해 후보 상승세를 굳혀가겠다며 TV토론에 더 공세적으로 임하겠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의혹을 밝히되 민생과 경제 부분에 집중해 수권 정당 대통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후보들은 토론 준비를 위해 오늘 별다른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중앙선관위 주재 법정 토론회는 이후 오는 25일 정치 분야, 다음 달 2일 사회 분야 등 두 차례 더 열립니다.

주말 내내 경기지역을 찾은 이재명 후보는 당선되면 현재의 '과잉 방역'을 중단하고 3차 접종자에 대해 영업시간을 연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TV토론 준비에 매진한 가운데, SNS에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집중하는 사이 북한 도발에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강남역 유세에서 여성 표심에 지지를 호소했고, '완주' 의사를 밝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곧장 홍대 유세에 나서 양강 후보를 동시에 겨냥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신남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