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의 영향으로 이번 달 국내 소비심리가 다소 움츠러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2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2월 소비심리지수(CCSI)는 103.1로 지난달의 104.4보다 1.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상승 전환했다가, 이달 들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1년)보다는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으로, 이 숫자가 작아질수록 소비심리가 나빠졌음을 의미합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됩니다.
6개 지수 가운데 지난달과 같은 96으로 나타난 생활형편전망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현재생활형편 90, 가계수입전망 99, 소비지출전망 110, 현재경기판단 75로 지난달보다 각각 1포인트씩 하락했고, 향후 경기전망은 91일로 한 달 새 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도 향후경기전망이 2포인트로 소폭 하락한 것은 "거리두기 단계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확진자 수가 폭증했으나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도가 기존 델타변이에 비해 낮은 수준인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에 포함되지 않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97로 지난달 100보다 3포인트 떨어져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주택가격전망이 100 이하로 내려간 것은 2020년 5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크게 둔화되는 가운데 금리 상승,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주택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는 응답자들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년 동안의 소비자물가에 대한 체감상승률을 뜻하는 물가 인식은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오른 2.8%로 나타났고,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 역시 1포인트 올라 2.7%로 집계됐습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품목은 석유류 제품이 61%로 가장 많았고, 농·축·수산물 40.6%, 공공요금 37.5% 순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오늘(22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2월 소비심리지수(CCSI)는 103.1로 지난달의 104.4보다 1.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상승 전환했다가, 이달 들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1년)보다는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으로, 이 숫자가 작아질수록 소비심리가 나빠졌음을 의미합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됩니다.
6개 지수 가운데 지난달과 같은 96으로 나타난 생활형편전망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현재생활형편 90, 가계수입전망 99, 소비지출전망 110, 현재경기판단 75로 지난달보다 각각 1포인트씩 하락했고, 향후 경기전망은 91일로 한 달 새 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도 향후경기전망이 2포인트로 소폭 하락한 것은 "거리두기 단계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확진자 수가 폭증했으나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도가 기존 델타변이에 비해 낮은 수준인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에 포함되지 않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97로 지난달 100보다 3포인트 떨어져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주택가격전망이 100 이하로 내려간 것은 2020년 5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크게 둔화되는 가운데 금리 상승,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주택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는 응답자들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년 동안의 소비자물가에 대한 체감상승률을 뜻하는 물가 인식은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오른 2.8%로 나타났고,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 역시 1포인트 올라 2.7%로 집계됐습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품목은 석유류 제품이 61%로 가장 많았고, 농·축·수산물 40.6%, 공공요금 37.5% 순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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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크론 영향’ 소비심리 하락 전환…주택가격전망 6개월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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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2-22 06:00:40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의 영향으로 이번 달 국내 소비심리가 다소 움츠러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2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2월 소비심리지수(CCSI)는 103.1로 지난달의 104.4보다 1.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상승 전환했다가, 이달 들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1년)보다는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으로, 이 숫자가 작아질수록 소비심리가 나빠졌음을 의미합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됩니다.
6개 지수 가운데 지난달과 같은 96으로 나타난 생활형편전망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현재생활형편 90, 가계수입전망 99, 소비지출전망 110, 현재경기판단 75로 지난달보다 각각 1포인트씩 하락했고, 향후 경기전망은 91일로 한 달 새 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도 향후경기전망이 2포인트로 소폭 하락한 것은 "거리두기 단계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확진자 수가 폭증했으나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도가 기존 델타변이에 비해 낮은 수준인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에 포함되지 않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97로 지난달 100보다 3포인트 떨어져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주택가격전망이 100 이하로 내려간 것은 2020년 5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크게 둔화되는 가운데 금리 상승,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주택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는 응답자들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년 동안의 소비자물가에 대한 체감상승률을 뜻하는 물가 인식은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오른 2.8%로 나타났고,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 역시 1포인트 올라 2.7%로 집계됐습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품목은 석유류 제품이 61%로 가장 많았고, 농·축·수산물 40.6%, 공공요금 37.5% 순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오늘(22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2월 소비심리지수(CCSI)는 103.1로 지난달의 104.4보다 1.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상승 전환했다가, 이달 들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1년)보다는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으로, 이 숫자가 작아질수록 소비심리가 나빠졌음을 의미합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됩니다.
6개 지수 가운데 지난달과 같은 96으로 나타난 생활형편전망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현재생활형편 90, 가계수입전망 99, 소비지출전망 110, 현재경기판단 75로 지난달보다 각각 1포인트씩 하락했고, 향후 경기전망은 91일로 한 달 새 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도 향후경기전망이 2포인트로 소폭 하락한 것은 "거리두기 단계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확진자 수가 폭증했으나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도가 기존 델타변이에 비해 낮은 수준인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에 포함되지 않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97로 지난달 100보다 3포인트 떨어져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주택가격전망이 100 이하로 내려간 것은 2020년 5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크게 둔화되는 가운데 금리 상승,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주택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는 응답자들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년 동안의 소비자물가에 대한 체감상승률을 뜻하는 물가 인식은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오른 2.8%로 나타났고,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 역시 1포인트 올라 2.7%로 집계됐습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품목은 석유류 제품이 61%로 가장 많았고, 농·축·수산물 40.6%, 공공요금 37.5% 순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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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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