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日 ‘BTS 신사’ 논란…“산 사람을 참배하나”

입력 2022.02.22 (06:56) 수정 2022.02.2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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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신사'에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이 내걸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신사는 죽은 사람이나 토착신을 모시는 곳인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사진 속 장소는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BTS 신사'라는 이름으로 실제 운영 중인 곳입니다.

안쪽에는 BTS, 즉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사진이 가득해 방문객이 그 앞에서 기도를 할 수 있고 바깥에는 그룹 이름과 동일한 알파벳 조형물도 보입니다.

최근 SNS를 통해 알려진 이곳은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신사 홍보에 활용한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멀쩡히 살아 있는 우리나라 청년들을 참배의 대상으로 만들었다며 격분했는데요.

게다가 일본의 대다수 신사가 입장료를 받지 않는 것과 달리 여기선 우리 돈 2만 원대의 입장료와, 5만 원대의 '특별 기도비' 등 각종 요금까지 부과하고 있어 도를 넘은 상술이자 초상권 침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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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日 ‘BTS 신사’ 논란…“산 사람을 참배하나”
    • 입력 2022-02-22 06:56:28
    • 수정2022-02-22 07:11:37
    뉴스광장 1부
일본의 한 '신사'에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이 내걸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신사는 죽은 사람이나 토착신을 모시는 곳인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사진 속 장소는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BTS 신사'라는 이름으로 실제 운영 중인 곳입니다.

안쪽에는 BTS, 즉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사진이 가득해 방문객이 그 앞에서 기도를 할 수 있고 바깥에는 그룹 이름과 동일한 알파벳 조형물도 보입니다.

최근 SNS를 통해 알려진 이곳은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신사 홍보에 활용한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멀쩡히 살아 있는 우리나라 청년들을 참배의 대상으로 만들었다며 격분했는데요.

게다가 일본의 대다수 신사가 입장료를 받지 않는 것과 달리 여기선 우리 돈 2만 원대의 입장료와, 5만 원대의 '특별 기도비' 등 각종 요금까지 부과하고 있어 도를 넘은 상술이자 초상권 침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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