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99,573명…위중증 480명 증가세 계속

입력 2022.02.22 (12:02) 수정 2022.02.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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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 증가로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도 다시 증가세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강민수 기자! 어제, 오늘 그래도 일일 신규 확진이 10만 명대를 넘지는 않았군요?

[기자]

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10만 명을 넘지는 않았습니다만, 내일부터는 또 얼마나 더 늘어날지 걱정입니다.

오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만 9천 444명, 해외유입 129명 포함해 9만 9천 573명이 추가됐습니다.

6주째 증가세입니다.

지난 1월 10일 저점을 찍은 뒤 1월 말부터는 거의 매주 신규 확진이 두 배 가까이 뛰는 더블링 현상을 보여왔습니다.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1월 넷째 주부터 시작해 매주 2배 안팎으로 급증해와 지난 2월 셋째 주 8만 명을 넘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상 수요일부터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내일 신규 확진 규모가 주목됩니다.

신규 확진 규모 자체가 늘다 보니 위 중증 환자 수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4일 257명을 저점으로 반등하기 시작해 어제, 오늘 480명의 위중증 환자가 보고됐습니다.

위 중증 환자 수는 신규 확진 규모에 일정 부분 비례해 움직이는 후행 지표 격인데,

신규 확진의 본격 증가 시점이 위 중증 환자 증가 시점의 약 4주 전이었습니다.

신규 확진 증가가 매주 2배가량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위 중증 환자 수도 상당히 많이 늘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아직 그래도 병상에는 여유가 있고, 방역 당국은 통제 가능하다라는 입장이죠?

[기자]

네, 중환자 병상 가동률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중증 환자가 됐는데 병상을 기다리는 경우는 현재 없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하지만 병상 가동률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주를 기점으로 10퍼센트 대에서 20퍼센트대 후반으로 급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36.3%까지 올랐습니다.

게다가 지금 현장에서는 병상이 문제가 아니라 병상에 배치할 의료인력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사망자 수도 위중증 환자 수와 비슷한 비율, 비슷한 시점에 다시 증가추세입니다.

2월 첫째 주를 저점으로 지난주인 2월 셋째 주엔 저점 대비 2배 넘는 사망자 수를 보였습니다.

전파력이 더 강하다는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2월 첫째 주 1퍼센트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주 4.9%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 예측을 계속 바꾸고 있습니다.

당초 3만을 예측했다 실패하자 17만, 18만을 얘기했는데, 이제는 하루 27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진행: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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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99,573명…위중증 480명 증가세 계속
    • 입력 2022-02-22 12:02:14
    • 수정2022-02-22 12:31:56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 증가로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도 다시 증가세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강민수 기자! 어제, 오늘 그래도 일일 신규 확진이 10만 명대를 넘지는 않았군요?

[기자]

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10만 명을 넘지는 않았습니다만, 내일부터는 또 얼마나 더 늘어날지 걱정입니다.

오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만 9천 444명, 해외유입 129명 포함해 9만 9천 573명이 추가됐습니다.

6주째 증가세입니다.

지난 1월 10일 저점을 찍은 뒤 1월 말부터는 거의 매주 신규 확진이 두 배 가까이 뛰는 더블링 현상을 보여왔습니다.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1월 넷째 주부터 시작해 매주 2배 안팎으로 급증해와 지난 2월 셋째 주 8만 명을 넘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상 수요일부터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내일 신규 확진 규모가 주목됩니다.

신규 확진 규모 자체가 늘다 보니 위 중증 환자 수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4일 257명을 저점으로 반등하기 시작해 어제, 오늘 480명의 위중증 환자가 보고됐습니다.

위 중증 환자 수는 신규 확진 규모에 일정 부분 비례해 움직이는 후행 지표 격인데,

신규 확진의 본격 증가 시점이 위 중증 환자 증가 시점의 약 4주 전이었습니다.

신규 확진 증가가 매주 2배가량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위 중증 환자 수도 상당히 많이 늘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아직 그래도 병상에는 여유가 있고, 방역 당국은 통제 가능하다라는 입장이죠?

[기자]

네, 중환자 병상 가동률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중증 환자가 됐는데 병상을 기다리는 경우는 현재 없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하지만 병상 가동률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주를 기점으로 10퍼센트 대에서 20퍼센트대 후반으로 급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36.3%까지 올랐습니다.

게다가 지금 현장에서는 병상이 문제가 아니라 병상에 배치할 의료인력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사망자 수도 위중증 환자 수와 비슷한 비율, 비슷한 시점에 다시 증가추세입니다.

2월 첫째 주를 저점으로 지난주인 2월 셋째 주엔 저점 대비 2배 넘는 사망자 수를 보였습니다.

전파력이 더 강하다는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2월 첫째 주 1퍼센트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주 4.9%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 예측을 계속 바꾸고 있습니다.

당초 3만을 예측했다 실패하자 17만, 18만을 얘기했는데, 이제는 하루 27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진행: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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