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NSC·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긴급 주재…“우크라 주권 존중돼야”
입력 2022.02.22 (14:11)
수정 2022.02.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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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우크라이나 상황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으면서, 우리 정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와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동시에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미칠 파장을 점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나요?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에,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와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가 지난해 10월 만들어진 이후, NSC와 함께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회의는 약 44분 간 이어졌는데요, 문 대통령은 먼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존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태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면서, 한국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문제 해결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크라이나 거주 교민의 보호와 철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각 20일 기준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64명으로 파악됐고, 30명 정도가 잔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오늘 회의에선 이들에 대한 안전 확보 대책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면멸히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우리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금융과 외환 시장 대책, 원자재 수급 불안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계는 이번 사태로 유가를 포함한 에너지 가격 급등과 함께 곡물가 인상 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불의의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대응 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조용호/영상편집:황보현평
이처럼 우크라이나 상황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으면서, 우리 정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와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동시에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미칠 파장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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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나요?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에,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와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가 지난해 10월 만들어진 이후, NSC와 함께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회의는 약 44분 간 이어졌는데요, 문 대통령은 먼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존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태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면서, 한국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문제 해결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크라이나 거주 교민의 보호와 철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각 20일 기준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64명으로 파악됐고, 30명 정도가 잔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오늘 회의에선 이들에 대한 안전 확보 대책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면멸히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우리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금융과 외환 시장 대책, 원자재 수급 불안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계는 이번 사태로 유가를 포함한 에너지 가격 급등과 함께 곡물가 인상 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불의의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대응 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조용호/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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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우크라이나 상황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으면서, 우리 정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와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동시에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미칠 파장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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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에,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와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가 지난해 10월 만들어진 이후, NSC와 함께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회의는 약 44분 간 이어졌는데요, 문 대통령은 먼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존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태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면서, 한국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문제 해결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크라이나 거주 교민의 보호와 철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각 20일 기준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64명으로 파악됐고, 30명 정도가 잔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오늘 회의에선 이들에 대한 안전 확보 대책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면멸히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우리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금융과 외환 시장 대책, 원자재 수급 불안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계는 이번 사태로 유가를 포함한 에너지 가격 급등과 함께 곡물가 인상 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불의의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대응 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조용호/영상편집:황보현평
이처럼 우크라이나 상황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으면서, 우리 정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와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동시에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미칠 파장을 점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나요?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에,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와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가 지난해 10월 만들어진 이후, NSC와 함께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회의는 약 44분 간 이어졌는데요, 문 대통령은 먼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존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태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면서, 한국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문제 해결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크라이나 거주 교민의 보호와 철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각 20일 기준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64명으로 파악됐고, 30명 정도가 잔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오늘 회의에선 이들에 대한 안전 확보 대책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면멸히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우리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금융과 외환 시장 대책, 원자재 수급 불안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계는 이번 사태로 유가를 포함한 에너지 가격 급등과 함께 곡물가 인상 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불의의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대응 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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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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