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누적 확진자’ 백 명 돌파…농구대표팀 대회도 포기

입력 2022.02.22 (21:50) 수정 2022.02.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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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에서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가 백 명을 넘어선 오늘, 농구대표팀은 월드컵 예선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프로야구 훈련 캠프에도 속속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구대표팀에서는 출국 당일인 오늘 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프로농구 확진 여파로 소집 전부터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던 대표팀은 끝내 대회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조상현/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 “가서 잠복기가 또 있고, 코칭스태프도 그렇고 선수들이 다 노출이 된 거거든요. 가는 걸 보류를 했죠. 가서 만약 걸리면 문제가 더 커지겠죠.”]

KBL의 안이한 초기 대응이 대표팀의 발목까지 잡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프로농구는 예정보다 이틀 빠른 지난 16일,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습니다.

집단 감염에도 불구하고 리그를 강행한다는 비난 여론 때문입니다.

KT 허훈과 SK 최준용 등 선수들도 SNS를 통해 KBL을 성토했습니다.

KBL은 취소 경기가 늘어남에 따라 정규시즌도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일정이 2주 이상 추가 연기되면 현행 7전 4선승제인 챔피언결정전 등 플레이오프를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1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백 명을 넘어서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프로야구 스프링캠프에서는 한화 선수 4명, SSG 선수와 코치 등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남자 배구는 리그 재개일을 오는 28일로 늦추는 등 코로나 확산세에 스포츠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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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누적 확진자’ 백 명 돌파…농구대표팀 대회도 포기
    • 입력 2022-02-22 21:50:13
    • 수정2022-02-22 22:00:32
    뉴스 9
[앵커]

프로농구에서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가 백 명을 넘어선 오늘, 농구대표팀은 월드컵 예선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프로야구 훈련 캠프에도 속속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구대표팀에서는 출국 당일인 오늘 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프로농구 확진 여파로 소집 전부터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던 대표팀은 끝내 대회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조상현/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 “가서 잠복기가 또 있고, 코칭스태프도 그렇고 선수들이 다 노출이 된 거거든요. 가는 걸 보류를 했죠. 가서 만약 걸리면 문제가 더 커지겠죠.”]

KBL의 안이한 초기 대응이 대표팀의 발목까지 잡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프로농구는 예정보다 이틀 빠른 지난 16일,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습니다.

집단 감염에도 불구하고 리그를 강행한다는 비난 여론 때문입니다.

KT 허훈과 SK 최준용 등 선수들도 SNS를 통해 KBL을 성토했습니다.

KBL은 취소 경기가 늘어남에 따라 정규시즌도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일정이 2주 이상 추가 연기되면 현행 7전 4선승제인 챔피언결정전 등 플레이오프를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1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백 명을 넘어서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프로야구 스프링캠프에서는 한화 선수 4명, SSG 선수와 코치 등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남자 배구는 리그 재개일을 오는 28일로 늦추는 등 코로나 확산세에 스포츠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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