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식 잇따라…취업 걱정에 마음은 무거워
입력 2022.02.23 (07:42)
수정 2022.02.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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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강원도 내 대학에선 졸업식이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이 쉽지 않다보니, 마음이 무겁다는 졸업생들이 많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졸업식이 열린 대학굡니다.
학사모를 써 보고.
왁자지껄, 장난을 치기도 하면서.
4년 동안 키워온 우정을 추억으로 남깁니다.
하지만, 마음이 무겁습니다.
취업때문입니다.
[오진혁/대학 졸업생 : "졸업하고 바로 취업 하는 게 제일 좋은데, 아마 바로 취업하는 것도 쉽지 않고, 굉장히 심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 같아요."]
아들 딸들을 대견스럽게 바라보는 부모들도 맘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정재춘/졸업생 부모 : "바늘구멍 같은 취업 길을 가야 되는데 그렇지만 내 딸 믿고 있으니까 올 한 해 다시 또 해서…."]
야외에선 졸업 기념 사진 촬영이 한창이던 시각, 대학교 안 공부방.
취업공부를 하는 젊은이들이 가득합니다.
졸업을 한 학생도 있고, 졸업을 미룬 학생들도 있습니다.
강원대학교의 경우, 이번 학기 졸업유예 신청자만 140여 명.
졸업대상자의 3%에 이릅니다.
[김지욱/취업준비생 : "이 상태로 1~2년 더 지나고, 서른 되면 취업 못 한다 그러면 되게 엄청 실패한 느낌 들 거 같아 가지고. 지금 좀 불안하긴 한데…."]
요즘 졸업과 동시에 취업한다는 건 하늘의 별따기이다 보니, 대학의 졸업생 취업률 통계도 졸업 1년 후를 기준으로 잡습니다.
[하석진/강원대학교 학생처장 : "졸업하기 전에 취업하는 경우는 한 학년에 한 과에 한두 명 있는 정도고요. 실제로 12월 이후가 돼야 본격적인 대기업이나 여러 가지 공채가 열리기 때문에…."]
사회인으로서의 첫출발을 알리는 대학 졸업식.
기쁨의 환호성 뒷편엔 올해도 한숨 소리가 맴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요즘 강원도 내 대학에선 졸업식이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이 쉽지 않다보니, 마음이 무겁다는 졸업생들이 많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졸업식이 열린 대학굡니다.
학사모를 써 보고.
왁자지껄, 장난을 치기도 하면서.
4년 동안 키워온 우정을 추억으로 남깁니다.
하지만, 마음이 무겁습니다.
취업때문입니다.
[오진혁/대학 졸업생 : "졸업하고 바로 취업 하는 게 제일 좋은데, 아마 바로 취업하는 것도 쉽지 않고, 굉장히 심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 같아요."]
아들 딸들을 대견스럽게 바라보는 부모들도 맘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정재춘/졸업생 부모 : "바늘구멍 같은 취업 길을 가야 되는데 그렇지만 내 딸 믿고 있으니까 올 한 해 다시 또 해서…."]
야외에선 졸업 기념 사진 촬영이 한창이던 시각, 대학교 안 공부방.
취업공부를 하는 젊은이들이 가득합니다.
졸업을 한 학생도 있고, 졸업을 미룬 학생들도 있습니다.
강원대학교의 경우, 이번 학기 졸업유예 신청자만 140여 명.
졸업대상자의 3%에 이릅니다.
[김지욱/취업준비생 : "이 상태로 1~2년 더 지나고, 서른 되면 취업 못 한다 그러면 되게 엄청 실패한 느낌 들 거 같아 가지고. 지금 좀 불안하긴 한데…."]
요즘 졸업과 동시에 취업한다는 건 하늘의 별따기이다 보니, 대학의 졸업생 취업률 통계도 졸업 1년 후를 기준으로 잡습니다.
[하석진/강원대학교 학생처장 : "졸업하기 전에 취업하는 경우는 한 학년에 한 과에 한두 명 있는 정도고요. 실제로 12월 이후가 돼야 본격적인 대기업이나 여러 가지 공채가 열리기 때문에…."]
사회인으로서의 첫출발을 알리는 대학 졸업식.
기쁨의 환호성 뒷편엔 올해도 한숨 소리가 맴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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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2-23 08: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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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강원도 내 대학에선 졸업식이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이 쉽지 않다보니, 마음이 무겁다는 졸업생들이 많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졸업식이 열린 대학굡니다.
학사모를 써 보고.
왁자지껄, 장난을 치기도 하면서.
4년 동안 키워온 우정을 추억으로 남깁니다.
하지만, 마음이 무겁습니다.
취업때문입니다.
[오진혁/대학 졸업생 : "졸업하고 바로 취업 하는 게 제일 좋은데, 아마 바로 취업하는 것도 쉽지 않고, 굉장히 심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 같아요."]
아들 딸들을 대견스럽게 바라보는 부모들도 맘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정재춘/졸업생 부모 : "바늘구멍 같은 취업 길을 가야 되는데 그렇지만 내 딸 믿고 있으니까 올 한 해 다시 또 해서…."]
야외에선 졸업 기념 사진 촬영이 한창이던 시각, 대학교 안 공부방.
취업공부를 하는 젊은이들이 가득합니다.
졸업을 한 학생도 있고, 졸업을 미룬 학생들도 있습니다.
강원대학교의 경우, 이번 학기 졸업유예 신청자만 140여 명.
졸업대상자의 3%에 이릅니다.
[김지욱/취업준비생 : "이 상태로 1~2년 더 지나고, 서른 되면 취업 못 한다 그러면 되게 엄청 실패한 느낌 들 거 같아 가지고. 지금 좀 불안하긴 한데…."]
요즘 졸업과 동시에 취업한다는 건 하늘의 별따기이다 보니, 대학의 졸업생 취업률 통계도 졸업 1년 후를 기준으로 잡습니다.
[하석진/강원대학교 학생처장 : "졸업하기 전에 취업하는 경우는 한 학년에 한 과에 한두 명 있는 정도고요. 실제로 12월 이후가 돼야 본격적인 대기업이나 여러 가지 공채가 열리기 때문에…."]
사회인으로서의 첫출발을 알리는 대학 졸업식.
기쁨의 환호성 뒷편엔 올해도 한숨 소리가 맴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요즘 강원도 내 대학에선 졸업식이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이 쉽지 않다보니, 마음이 무겁다는 졸업생들이 많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졸업식이 열린 대학굡니다.
학사모를 써 보고.
왁자지껄, 장난을 치기도 하면서.
4년 동안 키워온 우정을 추억으로 남깁니다.
하지만, 마음이 무겁습니다.
취업때문입니다.
[오진혁/대학 졸업생 : "졸업하고 바로 취업 하는 게 제일 좋은데, 아마 바로 취업하는 것도 쉽지 않고, 굉장히 심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 같아요."]
아들 딸들을 대견스럽게 바라보는 부모들도 맘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정재춘/졸업생 부모 : "바늘구멍 같은 취업 길을 가야 되는데 그렇지만 내 딸 믿고 있으니까 올 한 해 다시 또 해서…."]
야외에선 졸업 기념 사진 촬영이 한창이던 시각, 대학교 안 공부방.
취업공부를 하는 젊은이들이 가득합니다.
졸업을 한 학생도 있고, 졸업을 미룬 학생들도 있습니다.
강원대학교의 경우, 이번 학기 졸업유예 신청자만 140여 명.
졸업대상자의 3%에 이릅니다.
[김지욱/취업준비생 : "이 상태로 1~2년 더 지나고, 서른 되면 취업 못 한다 그러면 되게 엄청 실패한 느낌 들 거 같아 가지고. 지금 좀 불안하긴 한데…."]
요즘 졸업과 동시에 취업한다는 건 하늘의 별따기이다 보니, 대학의 졸업생 취업률 통계도 졸업 1년 후를 기준으로 잡습니다.
[하석진/강원대학교 학생처장 : "졸업하기 전에 취업하는 경우는 한 학년에 한 과에 한두 명 있는 정도고요. 실제로 12월 이후가 돼야 본격적인 대기업이나 여러 가지 공채가 열리기 때문에…."]
사회인으로서의 첫출발을 알리는 대학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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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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