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콘서트…총 4차례 대면 공연

입력 2022.02.23 (08:34) 수정 2022.02.23 (15: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올해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콘서트를 열고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23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는 오는 4월 8∼9일(이하 현지시간)과 15∼16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를 연다.

지난해 11∼12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콘서트 이후 약 4개월 만의 미국 공연이다.

당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네 차례 진행된 대면 콘서트는 공연장 입장 관객 기준으로 21만명 이상의 팬이 몰려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빅히트뮤직은 "더 많은 '아미'(BTS 팬) 들과 만나기 위한 기회를 모색하던 중 미국 추가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며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방역 방침을 준수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공연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모든 공연은 인근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 현장에는 포토존을 비롯해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공간도 마련된다.

또, 공연 마지막 날인 4월 16일 공연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BTS는 다음 달 서울에서 먼저 콘서트를 연 뒤 미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4월 3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에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로 올라 있다.

빅히트뮤직은 "4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참석 및 콘서트 공연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팬덤을 이끄는 BTS 공연이 열리는 만큼 현지 분위기도 달아오를 전망이다.

콘서트가 열리는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2020년 7월 개장한 경기장으로, 약 6만5천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이달 25일에는 전설적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가 이곳에서 공연하며 26일에는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빌리 조엘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다음 달 7일에는 '아카데미 오브 컨트리 뮤직 어워즈' 행사도 예정돼 있다.

공연장 규모에 생중계 행사 인원까지 고려하면 공연이 열리는 나흘 동안 모두 30만 명에 가까운 팬들이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LA 공연 때 나흘간의 공연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되고 공연장 인근 숙소 가격도 크게 오른 데 이어 이번에도 티켓과 숙소 구하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연말부터 '장기 휴가' 중인 BTS 멤버들은 서울에서 올해 콘서트 일정을 시작한다.

2019년 10월 월드투어 공연 이후 약 2년 반에 열리는 서울 공연은 다음 달 10일과 12일, 13일 세 차례에 걸쳐 열린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CGV인천, 메가박스 영통점 등 극장 3곳에서 팬들이 응원 도구인 '아미밤'을 함께 흔들며 응원할 수 있는 '아미밤 상영회'도 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BTS,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콘서트…총 4차례 대면 공연
    • 입력 2022-02-23 08:34:14
    • 수정2022-02-23 15:26:06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올해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콘서트를 열고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23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는 오는 4월 8∼9일(이하 현지시간)과 15∼16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를 연다.

지난해 11∼12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콘서트 이후 약 4개월 만의 미국 공연이다.

당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네 차례 진행된 대면 콘서트는 공연장 입장 관객 기준으로 21만명 이상의 팬이 몰려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빅히트뮤직은 "더 많은 '아미'(BTS 팬) 들과 만나기 위한 기회를 모색하던 중 미국 추가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며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방역 방침을 준수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공연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모든 공연은 인근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 현장에는 포토존을 비롯해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공간도 마련된다.

또, 공연 마지막 날인 4월 16일 공연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BTS는 다음 달 서울에서 먼저 콘서트를 연 뒤 미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4월 3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에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로 올라 있다.

빅히트뮤직은 "4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참석 및 콘서트 공연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팬덤을 이끄는 BTS 공연이 열리는 만큼 현지 분위기도 달아오를 전망이다.

콘서트가 열리는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2020년 7월 개장한 경기장으로, 약 6만5천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이달 25일에는 전설적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가 이곳에서 공연하며 26일에는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빌리 조엘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다음 달 7일에는 '아카데미 오브 컨트리 뮤직 어워즈' 행사도 예정돼 있다.

공연장 규모에 생중계 행사 인원까지 고려하면 공연이 열리는 나흘 동안 모두 30만 명에 가까운 팬들이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LA 공연 때 나흘간의 공연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되고 공연장 인근 숙소 가격도 크게 오른 데 이어 이번에도 티켓과 숙소 구하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연말부터 '장기 휴가' 중인 BTS 멤버들은 서울에서 올해 콘서트 일정을 시작한다.

2019년 10월 월드투어 공연 이후 약 2년 반에 열리는 서울 공연은 다음 달 10일과 12일, 13일 세 차례에 걸쳐 열린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CGV인천, 메가박스 영통점 등 극장 3곳에서 팬들이 응원 도구인 '아미밤'을 함께 흔들며 응원할 수 있는 '아미밤 상영회'도 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