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역사퇴행 우려”…안철수 “‘적폐교체’ 안 돼”

입력 2022.02.23 (09:11) 수정 2022.02.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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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를 겨냥해 역사적 퇴행이 우려된다며 자신을 지지해달라 호소했습니다.

고향 부산을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결렬 책임을 윤 후보에게 돌리며 대선 완주 의지를 다졌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대전과 충남을 녹색 미래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기후 위기 극복의 비전을 가진 후보는 자신 뿐이라며 이재명, 윤석열 후보 중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역사적인 퇴행이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윤석열 후보는 촛불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서 더 극단적으로 우경화되고, 이재명 후보는 촛불 정부의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서 윤석열 후보 따라쟁이 하고 있습니다."]

심 후보는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나선 이들이 임금과 복지 뿐 아니라 안전까지 차별받고 있다면서 개선 방안을 약속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은 장애인 지하철 이동권 시위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수도권 유세에 나섭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고향 부산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선, 정권 교체만 되고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으면 '적폐 교체'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시민이 단일화를 묻자, 윤 후보에게 책임을 돌리며 완주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고, 능력이 없으면 정권교체를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오히려 우리나라는 더 나빠질 겁니다."]

안 후보는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는 부울경 글로벌 해양 광역도시 조성과 신산업 유치 등을 내놨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은 울산과 경북 포항을 돌며 이틀째 영남권 표심 잡기에 집중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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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역사퇴행 우려”…안철수 “‘적폐교체’ 안 돼”
    • 입력 2022-02-23 09: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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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를 겨냥해 역사적 퇴행이 우려된다며 자신을 지지해달라 호소했습니다.

고향 부산을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결렬 책임을 윤 후보에게 돌리며 대선 완주 의지를 다졌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대전과 충남을 녹색 미래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기후 위기 극복의 비전을 가진 후보는 자신 뿐이라며 이재명, 윤석열 후보 중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역사적인 퇴행이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윤석열 후보는 촛불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서 더 극단적으로 우경화되고, 이재명 후보는 촛불 정부의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서 윤석열 후보 따라쟁이 하고 있습니다."]

심 후보는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나선 이들이 임금과 복지 뿐 아니라 안전까지 차별받고 있다면서 개선 방안을 약속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은 장애인 지하철 이동권 시위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수도권 유세에 나섭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고향 부산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선, 정권 교체만 되고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으면 '적폐 교체'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시민이 단일화를 묻자, 윤 후보에게 책임을 돌리며 완주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고, 능력이 없으면 정권교체를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오히려 우리나라는 더 나빠질 겁니다."]

안 후보는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는 부울경 글로벌 해양 광역도시 조성과 신산업 유치 등을 내놨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은 울산과 경북 포항을 돌며 이틀째 영남권 표심 잡기에 집중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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