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빈집 철거 시 나오는 폐자재 재활용

입력 2022.02.23 (09:50) 수정 2022.02.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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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해마다 빈집 등을 철거하면서 나오는 150만 톤의 폐자재를 단순한 연료가 아닌 건축 자재로 재활용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의 한 골목에 있는 이 중고 자전거 가게는 특별한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벽과 천장 등에 사용하는 내장재는 110년 된 낡은 민가가 철거될 때 가져온 바닥재를 사용합니다.

고풍스러운 창문 틀도 그대로 활용합니다.

[아즈노 다다후미/폐자재 재활용 사업 : "일본 전국적으로 빈집이 늘면서 건물을 철거하는 현장도 늘어, 오래된 자재가 많이 나오는데 정말 아깝죠."]

해마다 빈집 등을 철거하면서 나오는 150만 톤에 달하는 폐자재에 아즈노 씨는 사업성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철거되는 민가에서 재활용할 폐자재를 구입합니다.

세척과 재가공 작업을 끝낸 뒤 내장재와 가구 등으로 다시 판매하는데 지붕 등에 사용했던 함석이 간판으로 다시 재활용되는 식입니다.

그는 지난 6년 동안 연간 100톤의 폐자재를 재활용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폐자재 가구를 만드는 강좌를 개설했는데 매번 정원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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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빈집 철거 시 나오는 폐자재 재활용
    • 입력 2022-02-23 09:49:59
    • 수정2022-02-23 09: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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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해마다 빈집 등을 철거하면서 나오는 150만 톤의 폐자재를 단순한 연료가 아닌 건축 자재로 재활용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의 한 골목에 있는 이 중고 자전거 가게는 특별한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벽과 천장 등에 사용하는 내장재는 110년 된 낡은 민가가 철거될 때 가져온 바닥재를 사용합니다.

고풍스러운 창문 틀도 그대로 활용합니다.

[아즈노 다다후미/폐자재 재활용 사업 : "일본 전국적으로 빈집이 늘면서 건물을 철거하는 현장도 늘어, 오래된 자재가 많이 나오는데 정말 아깝죠."]

해마다 빈집 등을 철거하면서 나오는 150만 톤에 달하는 폐자재에 아즈노 씨는 사업성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철거되는 민가에서 재활용할 폐자재를 구입합니다.

세척과 재가공 작업을 끝낸 뒤 내장재와 가구 등으로 다시 판매하는데 지붕 등에 사용했던 함석이 간판으로 다시 재활용되는 식입니다.

그는 지난 6년 동안 연간 100톤의 폐자재를 재활용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폐자재 가구를 만드는 강좌를 개설했는데 매번 정원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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