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대 차익’ 보도에 檢 찾은 민주 “김건희 구속 수사” 총공세
입력 2022.02.23 (15:04)
수정 2022.02.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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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작전 기간 동안 9억 4천만 원의 차익을 거뒀다는 어제(22일) SBS 보도와 관련해 민주당이 검찰을 찾아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등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김영진 사무총장 등 민주당 의원 10여 명은 오늘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씨의 거래 계좌 내역을 통해 주가 조작 혐의가 사실임이 확인된 됐다”고 주장하며 “김건희 씨를 즉각 구속 수사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씨는 계좌를 맡겼다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피의자 이 모씨에게서 계좌를 회수한지 5개월 뒤인 2010년 10월 말부터 미래에셋대우 계좌를 통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했다”며 “11월 중순까지 모두 47만 여주를 매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11월 하순부터 갑자기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해 2011년 1월 중순까지 미래에셋대우와 디에스 계좌로 모두 49만 여주를 매도했다”며 “이 과정에서 두 달 넘게 스물여덟 차례의 거래가 이뤄졌는데, 김건희 씨는 총 9억 4천 200만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은 이미 김건희 씨의 거래 계좌 내역을 통해 주가 조작 범죄를 확인했다”며 “그러나 한 차례 비공개 소환 조사를 통보했을 뿐, 이에 대한 김씨의 소환 불응에 어떠한 대처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주가 조작 혐의자가 법 위에 군림하고 있는데도 검찰은 검사 출신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라는 이유 때문인지 봐주기와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주가조작은 경제 범죄 중에서도 최악의 중범죄”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도 오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가 69억원의 자산가인 점도 의문”이라며 “주가조작 몸통인 권오수로부터 정보를 듣고 수십억원의 수익을 실현해 거액의 자산을 형성한 게 아닌지 의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TF는 이어 “시세조정은 행위 자체가 범죄고 자본시장에서 암이다”라며 “윤 후보는 그간 거짓 해명으로 배우자 주가조작을 은폐하고 수사를 지연시켰다. 주가조작 범죄를 옹호하는 후보에게 과연 대통령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김영진 사무총장 등 민주당 의원 10여 명은 오늘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씨의 거래 계좌 내역을 통해 주가 조작 혐의가 사실임이 확인된 됐다”고 주장하며 “김건희 씨를 즉각 구속 수사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씨는 계좌를 맡겼다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피의자 이 모씨에게서 계좌를 회수한지 5개월 뒤인 2010년 10월 말부터 미래에셋대우 계좌를 통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했다”며 “11월 중순까지 모두 47만 여주를 매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11월 하순부터 갑자기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해 2011년 1월 중순까지 미래에셋대우와 디에스 계좌로 모두 49만 여주를 매도했다”며 “이 과정에서 두 달 넘게 스물여덟 차례의 거래가 이뤄졌는데, 김건희 씨는 총 9억 4천 200만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은 이미 김건희 씨의 거래 계좌 내역을 통해 주가 조작 범죄를 확인했다”며 “그러나 한 차례 비공개 소환 조사를 통보했을 뿐, 이에 대한 김씨의 소환 불응에 어떠한 대처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주가 조작 혐의자가 법 위에 군림하고 있는데도 검찰은 검사 출신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라는 이유 때문인지 봐주기와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주가조작은 경제 범죄 중에서도 최악의 중범죄”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도 오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가 69억원의 자산가인 점도 의문”이라며 “주가조작 몸통인 권오수로부터 정보를 듣고 수십억원의 수익을 실현해 거액의 자산을 형성한 게 아닌지 의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TF는 이어 “시세조정은 행위 자체가 범죄고 자본시장에서 암이다”라며 “윤 후보는 그간 거짓 해명으로 배우자 주가조작을 은폐하고 수사를 지연시켰다. 주가조작 범죄를 옹호하는 후보에게 과연 대통령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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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2-23 15:04:28
- 수정2022-02-23 15:08:06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작전 기간 동안 9억 4천만 원의 차익을 거뒀다는 어제(22일) SBS 보도와 관련해 민주당이 검찰을 찾아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등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김영진 사무총장 등 민주당 의원 10여 명은 오늘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씨의 거래 계좌 내역을 통해 주가 조작 혐의가 사실임이 확인된 됐다”고 주장하며 “김건희 씨를 즉각 구속 수사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씨는 계좌를 맡겼다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피의자 이 모씨에게서 계좌를 회수한지 5개월 뒤인 2010년 10월 말부터 미래에셋대우 계좌를 통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했다”며 “11월 중순까지 모두 47만 여주를 매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11월 하순부터 갑자기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해 2011년 1월 중순까지 미래에셋대우와 디에스 계좌로 모두 49만 여주를 매도했다”며 “이 과정에서 두 달 넘게 스물여덟 차례의 거래가 이뤄졌는데, 김건희 씨는 총 9억 4천 200만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은 이미 김건희 씨의 거래 계좌 내역을 통해 주가 조작 범죄를 확인했다”며 “그러나 한 차례 비공개 소환 조사를 통보했을 뿐, 이에 대한 김씨의 소환 불응에 어떠한 대처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주가 조작 혐의자가 법 위에 군림하고 있는데도 검찰은 검사 출신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라는 이유 때문인지 봐주기와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주가조작은 경제 범죄 중에서도 최악의 중범죄”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도 오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가 69억원의 자산가인 점도 의문”이라며 “주가조작 몸통인 권오수로부터 정보를 듣고 수십억원의 수익을 실현해 거액의 자산을 형성한 게 아닌지 의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TF는 이어 “시세조정은 행위 자체가 범죄고 자본시장에서 암이다”라며 “윤 후보는 그간 거짓 해명으로 배우자 주가조작을 은폐하고 수사를 지연시켰다. 주가조작 범죄를 옹호하는 후보에게 과연 대통령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김영진 사무총장 등 민주당 의원 10여 명은 오늘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씨의 거래 계좌 내역을 통해 주가 조작 혐의가 사실임이 확인된 됐다”고 주장하며 “김건희 씨를 즉각 구속 수사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씨는 계좌를 맡겼다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피의자 이 모씨에게서 계좌를 회수한지 5개월 뒤인 2010년 10월 말부터 미래에셋대우 계좌를 통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했다”며 “11월 중순까지 모두 47만 여주를 매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11월 하순부터 갑자기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해 2011년 1월 중순까지 미래에셋대우와 디에스 계좌로 모두 49만 여주를 매도했다”며 “이 과정에서 두 달 넘게 스물여덟 차례의 거래가 이뤄졌는데, 김건희 씨는 총 9억 4천 200만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은 이미 김건희 씨의 거래 계좌 내역을 통해 주가 조작 범죄를 확인했다”며 “그러나 한 차례 비공개 소환 조사를 통보했을 뿐, 이에 대한 김씨의 소환 불응에 어떠한 대처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주가 조작 혐의자가 법 위에 군림하고 있는데도 검찰은 검사 출신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라는 이유 때문인지 봐주기와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주가조작은 경제 범죄 중에서도 최악의 중범죄”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도 오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가 69억원의 자산가인 점도 의문”이라며 “주가조작 몸통인 권오수로부터 정보를 듣고 수십억원의 수익을 실현해 거액의 자산을 형성한 게 아닌지 의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TF는 이어 “시세조정은 행위 자체가 범죄고 자본시장에서 암이다”라며 “윤 후보는 그간 거짓 해명으로 배우자 주가조작을 은폐하고 수사를 지연시켰다. 주가조작 범죄를 옹호하는 후보에게 과연 대통령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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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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