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7만 1,452명 ‘최다’…5~11세 소아용 화이자 백신 허가

입력 2022.02.23 (17:18) 수정 2022.02.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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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17만 명이 발생해 국내 발생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소아 확진자도 함께 급증하고 있는데, 식약처가 소아에게 접종할 소아용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가했습니다.

접종 계획은 다음달 발표됩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로나19 확진자는 최다치인 17만 1,452명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9만 9천 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하루 사이 7만 여명이 증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2명이 추가돼 총 512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99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7,607명입니다.

재택치료자는 52만 1천 여명을 기록해 어제보다 3만 명 정도가 늘었습니다.

전국 중증환자 병상은 36%가 사용 중이며 1,600여 개의 병상이 남아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확진자 절반인 100만 명정도가 최근 보름 동안 발생했지만, 같은 기간 사망자는 전체의 7.8%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오미크론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계절독감에 비해서는 약 2배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확진자 수만 가지고 지나친 두려움이나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것을..."]

김 총리는 "위중증과 사망자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현행 거리두기를 큰 틀에서 개편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 사의 소아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내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식약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품목으로 허가 신청한 5~11살용 백신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3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하며 중증의 면역저하자 소아의 경우 2차 접종 후 4주 후에 3차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1,300여 명에 대해 소아용 백신을 접종한 결과 예방효과는 90.7%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접종 일정은 소아 중증화율과 백신 도입 일정 등을 고려해 다음달 발표됩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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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17만 1,452명 ‘최다’…5~11세 소아용 화이자 백신 허가
    • 입력 2022-02-23 17:18:50
    • 수정2022-02-23 17: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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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17만 명이 발생해 국내 발생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소아 확진자도 함께 급증하고 있는데, 식약처가 소아에게 접종할 소아용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가했습니다.

접종 계획은 다음달 발표됩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로나19 확진자는 최다치인 17만 1,452명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9만 9천 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하루 사이 7만 여명이 증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2명이 추가돼 총 512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99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7,607명입니다.

재택치료자는 52만 1천 여명을 기록해 어제보다 3만 명 정도가 늘었습니다.

전국 중증환자 병상은 36%가 사용 중이며 1,600여 개의 병상이 남아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확진자 절반인 100만 명정도가 최근 보름 동안 발생했지만, 같은 기간 사망자는 전체의 7.8%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오미크론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계절독감에 비해서는 약 2배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확진자 수만 가지고 지나친 두려움이나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것을..."]

김 총리는 "위중증과 사망자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현행 거리두기를 큰 틀에서 개편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 사의 소아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내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식약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품목으로 허가 신청한 5~11살용 백신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3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하며 중증의 면역저하자 소아의 경우 2차 접종 후 4주 후에 3차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1,300여 명에 대해 소아용 백신을 접종한 결과 예방효과는 90.7%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접종 일정은 소아 중증화율과 백신 도입 일정 등을 고려해 다음달 발표됩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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