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 첫 만 명대 발생…새 학기 ‘정상 등교’

입력 2022.02.23 (19:06) 수정 2022.02.2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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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야말로 확진자가 폭증했습니다.

부산이 첫 만 명대 확진을 기록했는데요,

무서운 확산세에 교육부는 새 학기, 원격 수업을 할 수도 있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부산시교육청은 일단 정상 등교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확진자가 만 명을 넘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만 2천8백16명, 오후 2시 기준으로도 9천 4백1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특히 19살 이하 확진자 비율이 점점 늘어나 전체의 30%에 달했습니다.

학생 확진이 꺾이지 않자 교육부는 정상 등교 방침에서 물러나 학교장 재량으로 원격수업을 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부산시교육청은 갑자기 등교 지침을 바꾸면 학교 현장의 혼란이 우려된다며 3월 첫 주는 등교하기로 했습니다.

[김석준/부산시교육감 : "일단은 (3월) 첫 주는 학교에 간다, 가서 학교 생활에 대해서 익히기도 하고 또 필요한 (자가진단)키트도 받고, 원격수업에 필요한 안내도 받는…."]

첫째 주라고 하더라도 코로나 확산이 엄중하다면 바로 원격수업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둘째 주 학사일정은 첫째 주 안에 정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개학 이후 한동안은 대규모 확진이 생길 수도 있지만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방역수칙을 지키고, 달라진 방역 체계를 차분히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습니다.

[정동식/동아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 "시민, 학부모 여러분들께서 오미크론 변이가 대유행하는 부분이 확진자 수로 많이 두려워하는데 (소아청소년의) 중증도가 너무 낮기 때문에 너무 걱정이나 두려워하지 않고…."]

부산시교육청은 교직원도 수십 명씩 확진자가 생겨 대체 인력 마련을 점검하는 등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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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사상 첫 만 명대 발생…새 학기 ‘정상 등교’
    • 입력 2022-02-23 19:06:12
    • 수정2022-02-23 21:47:49
    뉴스7(부산)
[앵커]

그야말로 확진자가 폭증했습니다.

부산이 첫 만 명대 확진을 기록했는데요,

무서운 확산세에 교육부는 새 학기, 원격 수업을 할 수도 있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부산시교육청은 일단 정상 등교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확진자가 만 명을 넘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만 2천8백16명, 오후 2시 기준으로도 9천 4백1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특히 19살 이하 확진자 비율이 점점 늘어나 전체의 30%에 달했습니다.

학생 확진이 꺾이지 않자 교육부는 정상 등교 방침에서 물러나 학교장 재량으로 원격수업을 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부산시교육청은 갑자기 등교 지침을 바꾸면 학교 현장의 혼란이 우려된다며 3월 첫 주는 등교하기로 했습니다.

[김석준/부산시교육감 : "일단은 (3월) 첫 주는 학교에 간다, 가서 학교 생활에 대해서 익히기도 하고 또 필요한 (자가진단)키트도 받고, 원격수업에 필요한 안내도 받는…."]

첫째 주라고 하더라도 코로나 확산이 엄중하다면 바로 원격수업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둘째 주 학사일정은 첫째 주 안에 정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개학 이후 한동안은 대규모 확진이 생길 수도 있지만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방역수칙을 지키고, 달라진 방역 체계를 차분히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습니다.

[정동식/동아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 "시민, 학부모 여러분들께서 오미크론 변이가 대유행하는 부분이 확진자 수로 많이 두려워하는데 (소아청소년의) 중증도가 너무 낮기 때문에 너무 걱정이나 두려워하지 않고…."]

부산시교육청은 교직원도 수십 명씩 확진자가 생겨 대체 인력 마련을 점검하는 등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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