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 전북에 관심 ‘집중’…공약 판단은 신중하게”

입력 2022.02.23 (19:12) 수정 2022.02.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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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생방송 심층토론에서도 주요 대선 후보들의 전북 공약을 짚어봤습니다.

토론자들은 대선 후보들이 전북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는 있지만, 보여주기식 공약이 많아 유권자들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경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전북이 대선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유권자들이 공약에 대해 좀더 많은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경한/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 : "이 상황을 좀더 전북 유권자들은 즐길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대선 후보들이) 조금 더 우리 지역에 관심을 갖고…."]

원도연 원광대 교수는 대선 후보들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결국, 샤이 지지층에서 판도가 결정되지 않겠냐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놨습니다.

[원도연/원광대 디지털콘텐츠공학과 교수 : "샤이 보수가 10% 정도가 늘 있어 왔다고 보면 이번에도 샤이 이재명의 표도 그 정도는 아니겠지만, 상당히 있다, 그래서…."]

전북지역 공약을 놓고 이 대표와 원 교수는 재탕이거나 용어만 거창한 공약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경한/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 : "새만금이 전북지역에 미래발전이라는 축으로 높게 인정하고 있지만 이만큼 꽃놀이패도 없다고 후보들이 생각하고 있다는 거죠. 그러면 계속해서 이 노래를 불러야 하는가 실제로 가사도 바뀐 게 없는데…."]

[원도연/원광대 디지털콘텐츠공학과 교수 : "아직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다, 차라리 그럴 바에는 미래의 백년대계를 놓고 지금 새만금에 대해서는 땅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미래를 위해서, 그렇게 솔직하게 접근했으면…."]

두 토론자는 대선, 나아가 지선과 총선에서 실현 가능한 공약이 나오기 위해서는 인력과 예산을 늘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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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후보들, 전북에 관심 ‘집중’…공약 판단은 신중하게”
    • 입력 2022-02-23 19:12:57
    • 수정2022-02-23 20:30:56
    뉴스7(전주)
[앵커]

어젯밤 생방송 심층토론에서도 주요 대선 후보들의 전북 공약을 짚어봤습니다.

토론자들은 대선 후보들이 전북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는 있지만, 보여주기식 공약이 많아 유권자들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경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전북이 대선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유권자들이 공약에 대해 좀더 많은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경한/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 : "이 상황을 좀더 전북 유권자들은 즐길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대선 후보들이) 조금 더 우리 지역에 관심을 갖고…."]

원도연 원광대 교수는 대선 후보들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결국, 샤이 지지층에서 판도가 결정되지 않겠냐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놨습니다.

[원도연/원광대 디지털콘텐츠공학과 교수 : "샤이 보수가 10% 정도가 늘 있어 왔다고 보면 이번에도 샤이 이재명의 표도 그 정도는 아니겠지만, 상당히 있다, 그래서…."]

전북지역 공약을 놓고 이 대표와 원 교수는 재탕이거나 용어만 거창한 공약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경한/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 : "새만금이 전북지역에 미래발전이라는 축으로 높게 인정하고 있지만 이만큼 꽃놀이패도 없다고 후보들이 생각하고 있다는 거죠. 그러면 계속해서 이 노래를 불러야 하는가 실제로 가사도 바뀐 게 없는데…."]

[원도연/원광대 디지털콘텐츠공학과 교수 : "아직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다, 차라리 그럴 바에는 미래의 백년대계를 놓고 지금 새만금에 대해서는 땅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미래를 위해서, 그렇게 솔직하게 접근했으면…."]

두 토론자는 대선, 나아가 지선과 총선에서 실현 가능한 공약이 나오기 위해서는 인력과 예산을 늘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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