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공급 않기로

입력 2022.02.23 (19:51) 수정 2022.02.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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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낮은 것으로 평가된 만큼 의료기관에 더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3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지난 18일부터 렉키로나주 신규 공급을 중단했다”며 “렉키로나주의 인비트로(in vitro·시험관 시험) 중화능 약리시험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활성을 보일 가능성이 작게 평가됐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렉키로나주는 작년 2월부터 국내 코로나19 환자에게 쓰인 주사제로, 지난 17일 0시 기준 298개 병원에서 총 4만 9천52명이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대부분의 국내 확진자가 오미크론 감염자인 상황인 만큼, 방역당국은 항체치료제를 투여해도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에 따라 방대본은 렉키로나주 잔여 물량을 오는 28일까지 델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된 환자에게만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방대본은 앞서 국립감염병연구소 연구 결과, 델타 변이 감염자에게 렉키로나주를 투여하면 중증 진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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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공급 않기로
    • 입력 2022-02-23 19:51:58
    • 수정2022-02-23 20:01:41
    사회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낮은 것으로 평가된 만큼 의료기관에 더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3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지난 18일부터 렉키로나주 신규 공급을 중단했다”며 “렉키로나주의 인비트로(in vitro·시험관 시험) 중화능 약리시험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활성을 보일 가능성이 작게 평가됐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렉키로나주는 작년 2월부터 국내 코로나19 환자에게 쓰인 주사제로, 지난 17일 0시 기준 298개 병원에서 총 4만 9천52명이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대부분의 국내 확진자가 오미크론 감염자인 상황인 만큼, 방역당국은 항체치료제를 투여해도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에 따라 방대본은 렉키로나주 잔여 물량을 오는 28일까지 델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된 환자에게만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방대본은 앞서 국립감염병연구소 연구 결과, 델타 변이 감염자에게 렉키로나주를 투여하면 중증 진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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