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DJ 정치적 고향에서 호남 표심 구애

입력 2022.02.23 (21:44) 수정 2022.02.23 (21: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를 방문해 호남인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어 김 전 대통령 고향인 신안 하의도까지 방문해 호남 표심을 얻기위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에 이어 다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를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연설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김대중 대통령께서 10년 세도 썩은 정치 못참겠다 갈아치우자 하면서 포효하셨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윤 후보는 이어 현재 이재명 후보의 민주당은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이끈 민주당과 다르고 오히려 자신과 국민의힘이 더 김대중 정신에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지난 5년 동안에 민주당 정권의 외교 안보 경제 또 정치 다 보셨잖습니까? 이게 김대중 대통령의 DNA가 담긴 그런 민주당이 맞습니까 ? 여러분."]

또한 윤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바탕으로 국민통합 정신을 이어가고 목포를 세계적인 해양도시, 수산업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세웠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3월 9일 부패 세력을 확실하게 심판해 주신다면 저와 국민의힘은 양식있고 존경받는 민주당 정치인들과 멋진 협치를 통해 국민통합을 이루고 이 나라의 경제 발전과 목포의 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윤 후보는 신안 하의도의 김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DJ정신과 국민 통합을 다시 한번 강조한 뒤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남도당은 윤석열 후보의 행태는 겉과 속이 다른 기만적 술책이라고 비판하고 진정성 없는 호남 구애와 김대중 정신 계승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여당 텃밭인 호남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 후보의 잇단 방문이 대선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광진 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尹, DJ 정치적 고향에서 호남 표심 구애
    • 입력 2022-02-23 21:44:31
    • 수정2022-02-23 21:56:24
    뉴스9(광주)
[앵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를 방문해 호남인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어 김 전 대통령 고향인 신안 하의도까지 방문해 호남 표심을 얻기위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에 이어 다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를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연설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김대중 대통령께서 10년 세도 썩은 정치 못참겠다 갈아치우자 하면서 포효하셨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윤 후보는 이어 현재 이재명 후보의 민주당은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이끈 민주당과 다르고 오히려 자신과 국민의힘이 더 김대중 정신에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지난 5년 동안에 민주당 정권의 외교 안보 경제 또 정치 다 보셨잖습니까? 이게 김대중 대통령의 DNA가 담긴 그런 민주당이 맞습니까 ? 여러분."]

또한 윤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바탕으로 국민통합 정신을 이어가고 목포를 세계적인 해양도시, 수산업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세웠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3월 9일 부패 세력을 확실하게 심판해 주신다면 저와 국민의힘은 양식있고 존경받는 민주당 정치인들과 멋진 협치를 통해 국민통합을 이루고 이 나라의 경제 발전과 목포의 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윤 후보는 신안 하의도의 김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DJ정신과 국민 통합을 다시 한번 강조한 뒤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남도당은 윤석열 후보의 행태는 겉과 속이 다른 기만적 술책이라고 비판하고 진정성 없는 호남 구애와 김대중 정신 계승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여당 텃밭인 호남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 후보의 잇단 방문이 대선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광진 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